△   가야산 해인사 일주문

가야산 해인사는 조계종 12교구의 본사로 75개의 말사와 사명대사가 열반한 홍제암, 성철 스님이 수양하신 백련암등 14개의 부속암자를 거느리고 있는 해인 총림 법보사찰이다.

海印寺해인사에는 "海印叢林해인총림"이란 현판이 걸려있는데, 叢林총림이란 많은 수행승들이 한곳에 머무는 것을 숲에 비유한 말로, 부처님께서 설하신 경전을 공부하는 '강원'과, 스님으로서 지켜야 할 계율을 공부하는 '율원' 그리고  참선 수행하는 '선원'을 갖춘 사찰을 叢林총림이라고 한다.

叢林총림은 불교계의 종합대학인 셈이고 그책임자를 방장(方丈)이라고 한다.

합천 해인사를 총림으로 정한 이후 전국의 유명 사찰 다섯 곳에 총림을 두고 있다.
영축산 통도사의 영축총림, 가야산 해인사의 해인총림, 조계산 송광사의 조계총림, 덕숭산 수덕사의 덕숭총림, 백암산 백양사의 고불총림이 5대 叢林총림이다.

그리고 삼보사찰이란? 불교의 요체인 佛 불, 法법, 僧승의 삼보를 특징있게 잘 이뤄놓은 사찰을 일컫는다.

부처님 진신사리를 모신 경남 양산 통도사(불보사찰), 팔만대장경을 모신 합천 해인사(법보사찰),16국사를 배출한 전남 승주 송광사(승보사찰)가 삼보사찰이다.

  법보사찰 해인사 일주문을 들어서면 아름드리 느티나무가 양쪽으로 도열해 있고 특히 천백년전에 심어져 1945년 1143살로 수를 다한 고사목 둥걸이 해인사의 유구한 역사를 말해주고 있다.

이어서 봉황문, 홍하문, 해탈문 , 구광루 등 4개의 관문을 오르면 절마당에 이른다.  절마당 정면으로 큰 법당인 大寂光殿대적광전이 시선을 압도한다.
大寂光殿대적광전은 정면 5칸의 당당한 건조물로 법당안에는 다섯 불상을 모셨고 주불은 비로자나불이다.

대적광전 앞에는 3층석탑이 단아하게 서있고 왼편엔 승가대학(궁현당)이 바른편에 심검당이다.
대적광전 좌우로는 명부전과 음향각이고, 그 뒤로는 우리 민족의 위대한 유산인 경판을 보존하고 있는 장경각이 있다.
일반적으로 해인사하면 대장경을 연상하게 된다.
1232년(고종 19) 몽골의 병란을 맞아 국가가 위기에 처하였을 때 전국민이 일치단결 하여 부처님의 힘을 빌어 외적을 물리치겠다는 일념으로 장장 16년의 대장정을 거쳐 이루어진 우리의 위대한 문화 유산인 팔만대장경( 81,258판 1511부 6802권)은 국보 제32호이며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된 보물중의 보물이다.

후박나무로 만들어진 경판은 세로 24cm 내외, 가로 69.6cm 내외, 두께 2.63.9cm의 크기로 각 행에 14자씩 23행으로,글자가 새겨져 있다. 두개동의 장경각에 나누어져 보관하고 있다.

그리고 해인사하면 해인총림 방장 性澈성철 큰스님이 머물렀던 부속암자 백련암을 그냥 지나칠 수 없다.
백련암은 높은 곳에 위치하며 ,주변엔 龍角臺용각대 · 絶相臺절상대· 환적대· 神仙臺신선대 등의 기이한 바위와 수목이 어우러져 경치가 아름답고 탁 트인 전망은 가야산의 제1경승지로 손꼽힌다.
특히, 뜰 안의 佛面石불면석은 그 형상이 마치 佛面불면과 비슷하여 佛面石불면석이라 불러진다..
백련암은 예로부터 고승들이 많이 배출된 유명한 수도처로서, 해인총림의 방장 性澈성철스님이 머물렀던 곳으로 널리 알려졌다.

2007.1.23  글.사진 정해유(영남일보사외편집위원, 정해유포토디자인연구실장)  

 △해인사 / 구광루앞 전경

 △  해인사 대적광전 뜰에 있는 삼층석탑(유형문화재 제254호)

 △  해인사 / 팔만대장경고

 △  해인사 / 팔만대장경판

 △  해인사 / 팔만대장경판 인쇄본

△  해인총림 백련암 들머리길의 성철큰스님의 사리탑과  생전의 큰스님  (그래픽)


자기를 바로 봅시다. - 성철스님의 "자기를 바로 봅시다' 중에서 -

   어떤 사람이 물만 보면 겁을 냅니다. 바다를 구경한 적도 없고 큰 강 옆에 살지도 않았습니다.
그런데도 물만 보면 겁을 내는데 아무리 치료를 해도 소용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전생회귀를 시켜 보니, 그는 전생에 지중해를 내왕하는 큰 상선의 노예였습니다.
그런데 상선의 상인들에게 죄를 지어서 쇠사슬에 묶인 채 바닷물 속으로 던져져서 빠져 죽었던 것입니다.
그때 얼마나 고생을 했겠습니까? 그러니 금생에 물만 보면 겁을 내는 것입니다.
이 원인에 의거해서 치료를 하니 병이 나았습니다. 또 한 사람은 높은 계단이 무서워 오르지 못하는 것입니다. 그 사람의 전생을 보니, 그는 전생에 중국의 장군인데 높은 낭떠러지에서 떨어져 죽었던 것입니다.
그래서 높은 곳만 보면 겁을 내는 것입니다.

이런 캐논 보고의 사례에 의거해서 학자들이 전생요법을 개발하여 요즈음 세계적으로 크게 유행하고 있습니다.

1977년 10월 3일자 ‘타임’지에 보면 이에 관해 자세히 소개되어 있습니다.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잡지에서 자신 있게 보도할 때에는 부인하기 어려운 것입니다.
이처럼 전생이 있다는 것은 물론이고, 병 치료에 있어서도 전생요법이 세계적으로 유행하게 되었는데도 전생과 윤회에 대한 의심을 갖는다면 불교를 안 믿어야 할 것입니다.

그러면 전생이 있고, 윤회를 한다고 할 때 어떤 법칙에서 윤회를 하는가?
내가 마음대로 원하기만 하면 김씨가 되고, 남자가 되고 할 수 있는가?

캐논 보고에 의거해서 살펴보면 그것은 순전히 불교에서 얘기하는 인과법칙(因果法則)에 의한다는 것이 판명되었습니다.

인과법칙이란 선인선과(善因善果), 악인악과 (惡因惡果)입니다.

콩 심은데 콩 나고 팥 심은데 팥 난다는 말입니다. 이것은 자연의 법칙입니다. 착한 원인에는 좋은 결과가 생기고, 나쁜 원인에는 좋지 않은 결과가 생긴다는 말입니다.
이제 전생을 알 수 있게 되었으니 어떤 사람이 전생에 착한 사람이었는지 악한 사람이었는지를 알아서 그 사람의 금생(今生)의 생활이 행복한지 불행한지를 비교해보면 전생에 악한 사람이면 반드시 금생에 불행한 사람이고, 전생에 착한 사람이면 반드시 금생에 행복한 사람이라는 것입니다.

부처님께서 『법화경』(法華經)에서 말씀하셨습니다.

『전생 일을 알고자 하느냐?
금생에 받는 그것이다.
내생 일을 알고자 하느냐?
금생에 하는 그것이다. 』

   전생에 내가 착한 사람이었나 악한 사람이었나를 알고 싶으면 금생에 내가 받는 것, 지금 행복한 사람이냐 불행한 사람이냐를 살펴보면 됩니다.

내생에 내가 행복하게 살 것인가 불행하게 살 것인가를 알고 싶으면 지금 자신이 하는 일을 보면 알 수 있습니다.
현대 정신과학에서는 인과(因果)를 인도 말인 카르마(Karma,業)라고 하여 이제는 세계적인 학술용어가 되었습니다.

인과 문제에 대해 가장 큰 공을 세운 사람은 미국의 에드가 케이시입니다.

그에 관해서는 전기도 많이 나와 있으며 기적을 행사하는 사람이라는 뜻으로 그를 ‘기적인’이라고 부릅니다.
어떤 기적을 행사하느냐? 남의 병을 진찰하는데, 주소 성명만 가르쳐 주면 수천 리나 멀리 떨어져 있어도 그 병을 모두 진찰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서 처방을 내고 병을 치료하는데 다 낫는다는 것입니다. 이렇게 하여 무려 3만 명 이상이나 치료를 했습니다.
미국 뉴욕에 앉아서 영국 런던에 있는 귀족들을 진찰할 수 있으며, 이탈리아의 로마에 있는 사람들도 진찰할 수 있는 것입니다. 이것뿐만이 아닙니다.
어떤 사람은 자기 친구가 영국 런던에 갔는데, 지금 어디서 무엇을 하고 있는지 케이시에게 물어보았습니다.
그의 대답을 듣고서 바로 뉴욕에 전화를 해보면 그의 말이 그대로 맞습니다.

케이시는 병을 진찰하면서 그 원인이 전생에서 넘어오는 것이 많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그런데 그는 예수교도였습니다. 예수교에는 전생이 없지 않습니까?
그래서 자기의 종교와 반대되는 것이라고 하여 병 치료하는 것을 그만두려고 했습니다.
그러나 주위의 학자들이, 종교와 학문은 다르다고 그를 설득하여, 이것을 학문적으로 끝까지 조사해 보자고 의논이 되었습니다.

이리하여 병 치료하는 것은 그만두고 전생조사를 본격적으로 시작하여 2,500명의 전생을 조사하였습니다.
그의 사후에도 버지니아 비치에서는, 많은 학자들이 그의 원거리 진찰과 전생투시에 대한 수많은 기록을 연구하고 있으며 많은 책들이 발행되고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특히 『초능력과 비밀』과 『윤회의 비밀』, 이 두 권은 공산국가를 제외한 거의 모든 국가에서 번역되었습니다.

에드가 케이시의 전쟁투시에 의한 전생과 금생의 인과를 보면 이렇습니다.

어떤 사람은 자식을 낳고 사는 부부간인데도 그 사이가 무척 나쁩니다. 그 전쟁을 알아보니 서로 원한이 맺힌 사이입니다.

내외 간에 잘 지내는 사람을 알아보니 전생에 부녀 관계이거나 혹은 모자 관계입니다.

“그럴 수가 있을까?” 하겠지만 우리들이 몰라서 그렇지 본래 인과(因果)란 그렇게 맺어지는 것입니다.
우리들이 업장은 두텁고, 눈은 어두워 이해가 가지 않으니 곤란한 것입니다.
숙명통을 하여 전생을 환히 들여다볼 수 있으면 별 문제가 없겠지만 그래서 이런 때에 현대의 과학자들이 연구한 전생과 윤회 및 인과에 대한 좋은 자료를 소개하면 부처님 말씀을 믿고 이해하는 데 보탬이 되지 않겠느냐는 것입니다.

또 어떤 사람은 키가 작은 난쟁이입니다. 그 사람의 전생을 알아보니 부처님 말씀 그대로입니다.

“사람이 야망이 많아서 남을 무시하고 깔보면 내생에는 키가 작게 되는 과보를 받는다”고 하셨습니다.
그래서 언제나 남을 올려다봐야 하고 남에게 내려다보이는 것입니다.

지금까지 이야기해 왔듯이 부처님이 말씀하신 『 윤회를 한다 - 인과가 있다』는 것은 현대의 과학적 자료로도 충분히 설명이 되는 것입니다.
본 스님이 항상 하는 말이지만, 이 우주의 진리를 다 깨달은, 부처님께서 윤회를 말씀하셨으니 이것을 믿으면 그만입니다.
캐논이라든가 케이시라고 하는 과학자가 중요한 것이 아닙니다.

부처님께서 3천여 년 전에 모두 말씀하셨는데 현대과학이 이에 가까이 오고 있다는 것뿐입니다.
그러니 불교를 믿는 사람은, 부처님 말씀 중에서 이해가 안 되는 것은 내 이해가 부족한 줄을 알아야지 무조건 배척하거나 반대할 것이 아니라, 스스로 체험하며 알고 또 바르게 실천하도록 노력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