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영덕군 축산항에서 병곡 고래불해수욕장까지 푸른 바다를 바싹 오른쪽으로 끼고  달리는 12번 지방도 해변길은
사계절 모두 바다의 정취를 물씬 풍기는 아름다운 바닷길이지만, 오징어가 제철인 늦가을 풍경이 제맛이 나는 길이다.

12번 지방도의 시발점인 축산항은 강구항과 더불어 영덕의 대표적인 항구로 사방이 산으로 둘러 싸여 천연적인 항구의 조건을 갖춘 곳으로, 이른 새벽부터 저녁 늦게까지 생선을 잡아오는 배들이 드나들어 어촌사람들의 삶의 모습을 엿 볼 수 있다.

대나무가 많아 죽도산이라 불러지는 대나무산 꼭대기의  하얀등대, 갈매기 떼, 수많은 어선군이 어우러져 어항의 정취가 물씬 풍기는 어항이다.
어판장으로 발길을 돌리면 밤새 앞바다에서 잡아 온 고기를 푸는 어부들, 고기를 갈무리하는 아낙네,비릿한 선창가의 냄새,갈매기 떼가 어항의 정취를 더해준다.
차를 돌려 한모롱이를 돌면 환상적인 바닷길이다. 멀리 후포항이 아스라이 시야에 잡히고 오른쪽으로 해송이 울창한 산과 바다가 만나는 해변가에 굽이굽이 해변길이 이어진다.
해변 언덕 돌무덤가의 하얀 해국이 앙증맞고 언덕위의 억새무리는 만추의 서정을 더해준다.
이맘때면 오지어떼들이 앞바다에 모여들어 어부들은 신이난다. 밤이면 대낮같이 등을 켜고 밤이 새도록 오징어을 잡는다.
무리지어 오로작업을 하는 어징어배의 야광등이 얼마나 밝은지 3십리 이상 떨어진 달산 옥계게곡까지 불빛이 훤하게 비친다.
새벽녘에 포구에 들어 온  어징어배들은 고기를 풀면 온 마을 사람들은 오징어를 할복하여 해변가 덕장에 대롱대롱 매단다.
한켠에서는 피뜩하게 말려진 오징어로 "피데기"를 만들기도하고 아낙네들은 덕장의 오지어 손질로 하루해가 짧다.

산등성도 바닷가도,담장도 온통 오징어 세상인 사진리 만추풍경은 이색적이다. 해풍에 펄럭이는 덕장의 오징어 사열을 받으며 드라이브하는 여행객들은 해변의 낭만을 흠뻑 느낄 수 있다.

▲  12번지방도 경북 영해면 사진리 해변 만추

▲   길섶의 억새,오징어 덕장이 풍경이 아름다운 사진리 해변 길

▲   사진리 해변가 어징어 덕장

▲   오징어 덕장의 오징어를 손질하는 어촌 사람들

▲   사진리 해변길은 온통 오징어 덕장으로 어촌 풍경이 물씬난다.

▲   가자미 덕장

▲   고래불 바닷가 만추  .

▲   갯바위,파도,오징어 덕장이 어우러진 사진리 해변은 한폭의 그림이다.

▲   축산외항 등대옆을 지나는 오징어 배

▲   갈매기들의 향연 고래불 만추

▲   만추 사진리 해변 풍경

▲   사진리 포구 오징어 덕장 풍경

▲   해풍에 피뜩하게 말려지는 오징어

▲   사진리 포구

▲   사진리 포구 오징어 덕장

▲   낭만적인 사진리 해변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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