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 제일 정원
아름다운 서석지의 7월
서석지(瑞石池)는 보길도의 부용원, 담양의 소쇄원과 더불어 3대 한국 정원으로 꼽히는 아름다운 정원이다.


▲  경정(敬亭)앞의 연당(蓮塘)에는 연꽃과 수초가 자라고 서석군은 동편 연못바닥을 형성하는데 크고 작은 암반들이 각양각색의 형태로 솟아 있다. 돌 하나하나에 모두 명칭이 붙어 있다. 서석지라는 이 연못의 이름도 연못 안에 솟은 서석군(瑞石群)에서 유래한다.

  
 
요즘의 한낮은 가마솥달굴 뜨거운 기운보다 더한 가마솥더위로  지금 동해안은 절절 끓는다.
본격적인 무더위시작된다는 절기상 소서(小暑)가 오늘(7.8)이지만 벌써 삼복 더위를 뺨치는 더위로 기상청은 연일 연일 폭염 주의 및 경보를 발표한다.
기상청은 일최고기온이 33℃ 이상이고, 일최고열지수가 32℃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에 “폭염주의보”를 내린다. 그리고 “폭염경보”는 일최고기온이 35℃ 이상이고, 일최고열지수가 41℃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발표한다.

  이시기는 장마전선이 오래 자리잡아 습도가 높은 장마철로 사흘 또리로 비가 내려 칙칙한 무채색 날씨가 이어져 나들이 날씨로는 거시기하다.
7월초는 파도가 출렁이는 해변을 찾기에는 좀 이르다. 주말나들이가 어중간한 이때는 문화여행을 떠나보면 어떨가!
드라이브도 즐기며, 연꽃 사진도 찍고 문화재도 둘러볼 수 있는 곳이면 좋을성 싶다.
그런곳으로 경북 영양서석지(중요민속자료 제108호)를 추천하고 싶다.
경정 대청난간에 기대어 연당으로 떨어지는 추녀끝 빗방울에 낭만실어 인생을 곱씹어 보는 멋도 한번쯤 가질만하다.
영양군 입암면 연당마을 서석지는 광해(光海), 인조(仁祖) 연간에 성균관 진사를 지낸 석문 정영방(鄭榮邦)(1577ㅡ1650년)선생의 별장으로 보길도의 부용원, 담양의 소쇄원과 더불어 3대 한국 정원으로 꼽히는 아름다운 정원이다.
이곳은 조선조 진사 정연방이 자연의 오묘함과 아름다움을 찬양하고 심취하여 은거생활의 낭만을 즐긴 서석지는 연꽃이 곱게 피는 이맘때가 가장 아름답다고 한다.
서석지에 들어서면 4백년 된 은행나무 그늘이 드리워진 연못에는 연분홍 연화가 곱게 펴 자태를 뽑내고 서재인 주일재 뜰에는 소나무, 대나무, 매화나무, 국화를 심어 선비의 지조를 엿볼 수 있다.
흡사 사극 드라마의 배경으로 나올법한 고색창연한 서석지 처마끝으로 장마비가 낙수되어 연지로 떨어지는 서석지는 한폭의 동양화를 그린 듯하다.
금방이라도 정연방 선생이 "그 누군가, 어디서 오셨소" 라고 도포자락 휘날리며 대청에 들어서시는 것 같다.
서석지 정자문을 들어서면 왼편 서단에는 규묘가 큰 경정(敬亭)이 자리하고 있다. 경정은 넓은 대청과 방 2개로 되어있는 큰 정자이다.
맞은쪽 연못가에는 3칸 서재인 주일재(主一齋) 마루에는 운루헌(雲樓軒)이라고 쓴 편액(扁額)이 걸려 있다.
주일재 앞 화단에는 송죽매국(松竹梅菊)을 심어 사우단(四友壇)을 만들고 었다. 그리고 정자인 경정의 뒤편에는 수직사(守直舍) 두 채를 두었는데 큰채에는 자양재(紫陽齋)라고 쓴 편액이 걸려 있다.아랫채에는 지금도 디딜방아가 그대로 있다.

경정(敬亭)앞의 연당(蓮塘)에는 연꽃과 수초가 자라고 서석군은 동편 연못바닥을 형성하는데 크고 작은 암반들이 각양각색의 형태로 솟아 있다. 돌 하나하나에 모두 명칭이 붙어 있다. 서석지라는 이 연못의 이름도 연못 안에 솟은 서석군(瑞石群)에서 유래한다.

찾아가는 길
34번, 31번 국도 교차점인 진보 월전마을에서 31번 도로를 타고 입암면 소재지 마을인 신구에서 좌회전하여 다리를건너 911번 지방도를 타고 선 바위를 지나 10여분 시골길을 타면 연당마을 이정표가 보인다(지도 참조)
2008.7.6 글.사진 영남일보사외편집위원. 르포라이터 정해유
만추 서석지 풍경 보기


 


▲  영양군 입암면 연당마을 서석지는 광해(光海), 인조(仁祖) 연간에 성균관 진사를 지낸 석문 정영방(鄭榮邦1577~1650)선생의 별장으로 보길도의 부용원, 담양의 소쇄원과 더불어 3대 한국 정원으로 꼽히는 아름다운 정원이다. 서석지는 연꽃이 곱게 피는 이맘때(매년 7월 17일 전후)가 가장 아름답다고 한다.

▲  서석지 대문

▲   서재인 주일재 뜰에는 소나무, 대나무, 매화나무, 국화를 심어 선비의 지조를 엿볼 수 있다.


▲  조선조 진사 정연방이 자연의 오묘함과 아름다움을 찬양하고 심취하여 은거생활의 낭만을 즐긴 서석지는 연꽃이 곱게 피는 이맘때(매      년 7월 17일 전후)가 가장 아름답다.

▲  서석지에 들어서면 4백년 된 은행나무 그늘이 드리워진 연못에는 연분홍 연화가 곱게 펴 자태를 뽑낸다.

▲   경정(대청)에서 바라 본 7월의 서석진 풍경

▲    경정의 대청과 서석지

▲  측면에서 바라 본 서석지

▲  주일재 뜰에서 바라 본 서석지

▲  주일재 뜰에서 바라 본 서석지의 연화


▲  서석지 노거수 은행나무(수령 4백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