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서(處暑) 르포 .가을같은 하늘.

오늘은  가을의 두 번째 절기인 처서(處暑)다. 지난 8월 7일이 가을의 문턱인 입추였으나 긴 장마끝에 찾아 온 폭염으로 한여름을 방불케 하더니 처서란 자연의 시계엔 맥을 못추고 아침·저녁으로 제법 서늘한 기운을 느껴진다.

가을 절기인 처서(8.23) 무렵이면
더위도 한풀 꺾이고 선선한 가을을 맞이하게 된다고 하여 '처서'라 불렀다.
"처서가 지나면 모기도 입이 비뚤어진다."는 말처럼 이무련이면 모기의 성화도 덜 하고, 따가운 햇볕이 누그러져서 풀이 더 자라지 않기 때문에 논·밭두렁이나 산소의 벌초를 한다.

지금부터 추석 전까지가 벌초의 시기로 주말이면 조상의 묘를 찾아 벌초하는 사람들로 도로가 붐비기도 한다.
금년의 처서는 그 이름답게 선선한 갈바람이 솔솔 불어 한껏 고개를 내맨 수수가 고개를 휘젖고  파란하늘의 흰구름은 처서를 축하나하듯 더 높고 푸르르다.
금년 처서는 날이 맑아 풍년이 들 징조이다.  
예로부터 "처서에 비가 오면 십 리에 곡식 천 석을 감한다."
"처서에 비가 오면 독 안의 곡식이 준다."는 속담처럼 처서 곡식이 결실에 들어가는 무렵인 이 때에 내리는 비는 곡식이 좋지 않기 때문이다.
'어정 칠월, 동동 팔월'이란 말처럼 농가의
칠월은 수확기인 8월에 비해 좀 한가하여 논두렁풀 베기를 하고 참깨를 털고, 김장용 무·배추를 심으며 한가하게 보내는 시기이기도 하다.


2009.8.23 처서날에  글.사진 정해유포토밸리



▼ 처서(處暑) 르포 .가을같은 하늘. 정해유포토밸리에서   8.23

▼ 처서(處暑) 르포 .가을같은 하늘. 정해유포토밸리에서  8.23


▼ 처서(處暑) 르포 .가을같은 하늘 그리고 고추잠자리.  정해유포토밸리에서  8.23

▼ 처서(處暑) 르포 .가을같은 하늘.   청송 파천면 덕천리 송소고택에서 8.23

 

▼ 처서(處暑) 르포 .코스모스길로 오는 가을 .   울진 매화리 7번국도상   8.22

 

▼ 처서(處暑) 르포 .코스모스길로 오는 가을 .   울진 매화리 7번국도상   8.22


▼ 처서(處暑) 르포 .청송 부동면 내룡리 문경오미자 농원(천재욱)에서  8.23 

 

▼ 처서(處暑) 르포 .청송 부동면 내룡리 문경오미자 농원(천재욱)에서  8.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