洛東江 千三百里 예서부터 시작되다. 

▲   둘레가 100m인 상지, 중지, 하지로 구분되고 1일 5,000 톤의 물이 용출하고 있는 황지샘물의 원천은 태백시를 쭉 둘러싼 태백산/함백산/백병산/매봉산 줄기를 타고 땅 속으로 스며들었던 물이 伏流복류하다가 저지대로 솟아 샘을 이룬것이 黃池황지이다.


 洛東江 1,300리 발원지 黃池

"목적지 인근에 도착하였습니다. 안내를 종료 합니다."
네비게이션은 멈춘다. 자동차는 태백시가지 한중앙 번화가이다. 왼쪽을 보니 "황지공원"이란 안내글이 보인다.

일반적으로 큰강의 시작은 높은 山麓산록이나 험준한 계곡이 연상되나 낙동강 발원지는 태백시 중심마을인 삼수동 번화가에 위치하고 있다.

"낙동강 1300리 예서부터 시작되다."라 씌여진 큰 비석이 나그네를 맞는다.

둘레가 100m인 상지, 중지, 하지로 구분되고 1일 5,000 톤의 물이 용출하고 있는 황지샘물의 원천은 태백시를 쭉 둘러싼 태백산/함백산/백병산/매봉산 줄기를 타고 땅 속으로 스며들었던 물이 伏流복류하다가 저지대로 솟아 샘을 이룬것이 黃池황지이다.

황지에서 넘친 물이 머나먼 천삼백리 대장정길에 주위의 크고작은 물길을 모아모아 영남의 젖줄로 산하를 흘러돌아 종착지인 부산 을숙도에서 남해와 만난다.
黃池황지는 태백시가지 중심에 위치하여 낙동강 발원지라는 느낌보다 잘 정리된 공원의 모습이다.

이 샘이 "黃池황지"란 이름이 생긴 전설은 대략 이러하다.
호랑이 담배먹던 그 옛날에 황씨성을 가진 성질머리 고약한 부자가 현재의 샘터에 살았다고 한다.
어느날 황부자집에 시주를 하러 온 노승에게 시주 대신 쇠똥을 퍼 주었는데, 이것을 며느리가 보고 놀라 시아버지의 잘못을 빌며 쇠똥을 털어내고 쌀을 한 바가지 시주하니

 "이 집의 운이 다하여 곧 큰 변고가 있을 터이니 살려거든 날 따라 오시오. 절대로 뒤를 돌아다 봐서는 안된다"

라는 노승의 말을 듣고 뒤따라 가는데 도계읍 구사리 산등에 이르렀을 때 자기 집 쪽에서 갑자기 뇌성벽력이 치며 천지가 무너지는 듯한 소리가 나기에 놀라서 노승의 당부를 잊고 돌아다 보았다 .

이 때 황부자 집은 땅 밑으로 꺼져 내려가 큰 연못이 되어버렸고 황부자는 큰 이무기가 되어 연못 속에 살게 되었다.

며느리는 돌이되어 있는데 흡사 아이를 등에 업은 듯이 보인다.  집터는 세 개의 연못으로 변했는데 큰 연못이 집터, 중지가 방앗간터, 하지가 화장실 자리라 전한다.
황부자의 전설을 품은 황지를 넘친 물은 영남땅을 고루고루 적시며 부산 을숙도 종착지까지 흐르면서 소천 감전리, 수도리 무섬마을,  병산서원, 명승 제19호 선몽대 , 명승 16호 예천회룡포 , 민속자료 134호 낙동강 마지막 삼강주막 그리고  경천대......등  곳곳에  명승을 빚어 그 경치가 한폭의 산수화를 방불케한다.

▲  낙동강 발원지 황지. "낙동강 1300리 예서부터 시작되다."

 ▲  "黃池황지"란 이름이 생긴 전설속의 여인상

 

  ※  낙동강 1300리 명승지 이미지맵 . 개별 이미지를 클릭하면 내용을 자세히 보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