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르포 / 겨울 가뭄으로 속살을 드러낸 주산지

 ▲  호수 속에 자생하는 약 150년생 능수버들과 왕버들 30수가 주왕산 별바위골 울창한 수림과 함께 아늑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주산지 파노라마 .2009.1.9


속에서 자라는 고목 왕버들로 널리 알려진 주산지(注山池)는 물안개가 아름답기로 이름난 곳이다.
물안개 솔솔 피오르는 여명(黎明)의 수면에 오색 물감을 풀어놓는 만추의 새벽이 가장 아름답다고 하지만, 고즈넉한 겨울 주산지도 좋다.
주산지는 계절과 시각(時刻 )에 따라 비할 데 없이 변화가 심한 공간이다. 봄이면 연초록의 왕버들이 물그림자를 그려내고, 여름에는 짙은 녹음이 맑고 깨끗하다 . 가을이면 알록달록 단풍으로 수 놓은 산 그림자와   왕버들을 감싸며 살포시 피어오른 물안개가 신비감을 더해준다.
겨울에는 부드러운 듯 소담스런 눈꽃이 순백의 설경을 그려내지만, 올해는 극심한 겨울 가뭄으로 눈이 없는 무채색의 겨울날을 보낼 듯하다.

자연의 신비를 담고 있는 주산지는 길이가 100m, 넓이 50m, 수심 8m 정도로 한눈에 들어오는 주왕산 별바위골에 위치한 아담한 저수지이다.
아무리 가뭄이 들어도 못물이 말라 바닥이 드러난 적이 없다는 주산지도, 올해는 극심한 겨울 가뭄으로 호수의 물이 많이 줄어 물속의 왕버들이 세근(細根)을 드러내어 주산지의 멋을 감하지만, 그래도 아름답다.

경상북도 청송군 부동면 이전리에서 오리(약 2km) 정도 떨어진 주왕산 별바위 골에 위치한 이 호수는 1720년 8월 조선조 숙종 46년에 착공하여 그 이듬해 10월 경종원년에 준공하여 이전리 사람들이 이물로 농사를 짓고 있다.
특히 호수 속에 자생하는 약 150년생 능수버들과 왕버들 30수는 울창한 수림과 함께 아늑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주산지 둑 옆에는 작은 비석이 하나 서있는데 주산지의 축조에 관한 내용이 새겨져 있다. 이 비석에는 축조당시 유공자들의 이름과 공사기간에 관한기록, 그리고 다음과 같은 글귀가 새겨져 있다.
일장저수(一障貯水), 류혜만인(流惠萬人), 불망천추(不忘千秋), 유일편갈(惟一片碣)(정성으로 둑을 막아 물을 가두어 만인에게 혜택을
베푸니 그뜻을 오래도록 기리기 위해 한조각 돌을 세운다.)

 

 ▲ 극심한 겨울 가뭄으로 호수의 물이 많이 줄어 물속의 왕버들이 세근(細根)을 드러냈다.

  ▲ 극심한 겨울 가뭄으로 세근(細根)을 드러 낸 주산지 왕버들

  ▲  주왕산국립공원 주산지 들머리

  ▲ 고즈넉한 주왕산국립공원 주산지 들머리길의 낙엽송

 ▲  아무리 가뭄이 들어도 못물이 말라 바닥이 드러난 적이 없다는 주산지도, 극심한 겨울 가뭄으로 호수의 물이 많이 줄어 물속의 왕버들이 세근(細根)을 드러내어 주산지의 멋을 감하지만, 그래도 아름답다.

 ▲  극심한 겨울 가뭄으로 호수의 물이 많이 줄어 물속의 왕버들이 세근(細根)을 드러내고 있다.

 ▲  겨울 가뭄으로 세근(細根)을 드러낸 주산지 왕버들

 ▲  겨울 가뭄으로 세근(細根)을 드러낸 주산지 왕버들

 ▲  겨울 가뭄으로 수위가 많이 줄어든 겨울주산지

 ▲  겨울 가뭄으로 수위가 많이 줄어든 겨울주산지

 ▲  겨울 가뭄으로 수위가 많이 줄어든 겨울주산지

 ▲  겨울 가뭄으로 수위가 많이 줄어든 겨울주산지

 ▲  겨울 가뭄으로 수위가 많이 줄어든 겨울주산지

 ▲  겨울 가뭄으로 수위가 많이 줄어든 겨울주산지

 ▲  겨울 가뭄으로 수위가 많이 줄어든 겨울주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