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수유 꽃망울에 춘심(春心)을 실어......  의성 사곡 숲실 산수유마을 나들이
                                                                                                                                                
 2009.3.18 글.사진 정해유포토밸리 


산수유 꽃망울에 춘심(春心)을 실어......  봄의 첨병 산수유꽃 나들이

겨울의 끝자락인 음력 2월은 바람이 많이 불고 겨울과 봄이 공존하는 시기이다.
“2월 바람에 김칫독 깨진다”, “꽃샘에 설늙은이 얼어 죽는다”라는 속담이 있듯이, 겨울을 관장하는 풍신(風神)이 샘이 나서 꽃을 피우지 못하게 찬바람을 불게 하여 꽃샘추위를 몰고오기 때문이란다.

가는 겨울이 아쉬운 듯 지난주에는 한차례 매운 꽃샘 추위로 몽니를 부리더니 이번 주는 언제 그랬나 듯  한낮은 20℃을 훌쩍 넘어 봄날은 까치걸음으로 달려온다.
대지엔 새싹이 돋아나고 매화는 절정이다.  무채색 산야엔 붉은 참꽃이 모자이크를 이룬다.
이즈음 춘심(春心)을 달래기엔 산수유꽃 군락이 제격이다.
봄의 대명사 산수유꽃 여행지로 경북 의성군 사곡면 화전리 숲실마을,  전남 구례군 산동면, 경기도 양평군 개군면 ,경기도 이천시 백사면 네 곳을 꼽는다.
산수유하면 산동면 산수유 군락지가 생각나지만, 사진마니아들은 의성군 사곡면 화전리 숲실마을의 산수유를 제일로 치기도한다.
 신문,방송,잡지 등에서 산수유꽃 여행하면 구례 산수유를 다루어 널리 알려진 명소이지만, 의성군 사곡면 화전리 숲실마을 산수유 군락지는 경북 내륙 깊숙이 자리하여 수도권 등에서 접근성이 용이치 못하여 찾는 사람이 적지만 실속은 사곡 산수유가 더 좋다고 알려져 있다.

 화전리 숲실마을 일대 산수유 군락지는 지금껏 태고적 그대로의 모습을 간직한  떼 묻지 않은 웰빙 그 자체이다.
화전리 숲실마을 산수유 군락지는 사진 마니아들에게는 꽤 인기있는 촬영지로 춘추로 노란 꽃무리와 붉은 열매를 그리기위해 즐겨 찾는곳이지만, 일반 여행자에게는 낯선곳으로 소외된 여행지이다.

숲실마을은  그 이름에서도 느껴지듯 옛 고향의 추억을 되살릴 법한 순박한 시골 마을로 79번 지방도 화전교회 옆 들머리길로 진입하면 마을의 맨 안쪽인 저수지까지 십릿길 산수유꽃길이 이어진다.
하천을 사이로 오른쪽으로 둑과 산야에 무리를 이루다가 숲실마을은 온통 산수유로 묻힌다

금년에 이곳을 찾은 여행자들은 변화된 모습에 놀랄 것이다.
화전마을 어귀인 화전 2리 79번 지방도변 교회 옆 들머리길엔 수십 대를 댈 수 있는 널찍한 주차장, 좌우의 근대식 화장실, 산수유 꽃그늘엔 이쁜 정자가 놓여져 나그네의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숲실로 들어가는 길목엔  '개나리 쉼터', '산수유 쉼터','숲실 쉼터' 등 세 곳이 있어 주차와  산수유를 즐기기에 좋은 장소를 제공하고 있다.

숲실 뒷산 꼭대기에 전망대가 세워지면 골짝 꼴짝 산수유 풍경을 훤히 조망할 수 있어 기대가 되는데 아마 내년에는 완공된다고 한다.
필자가 올려다 본 전망대 예정지 주변 나무들이 베어져 있었다.

화전리 일대(화전 1,2,3리)에서 생산되는 산수유 열매는 전국 생산량의 약 40%, 경북지역 생산량의 80%를 차지할 만큼 거대 산수유 군락지이지만, 꽃놀이 여행지로는 그다지 잘 알려지지 않아 호젓한 봄맞이를 즐기고자 한다면 숲실 산수유 군락지가 제격이다.


필자가 오늘(3.17) 살펴 본 바로는 3월 28일(토) 전후가 절정을 이룰 것 같다.
그리고 4월12일에는 이곳에서 제2회 산수유축제는  펼쳐진다.  이곳 산수유 군락지의 개화는 매년 3월 중순쯤 시작하여 3월 말께 절정을 이루고 4월 중순까지 이어지는데 최고 풍경은 3월 말 쯤이다.

화전리 2리에서 3리 숲실까지 십리 산야는  짙은 노랑 물감을 통째로 부어 문지른 듯 산수유 노랑 융단물결이 이어지는데, 의성특산 파란 마늘밭과 어우러져 파란 천에 노랑 실로 수를 놓은듯하다.
이곳의 산수유의 효시는 지난날 살기 어려웠을때 약재로 팔기 위해 산비탈 등에 드문드문 심어 놓았던 것이다.

숲실마을은 아직까지 자연그대로의 옛 고향의 모습을 간직한 시골로 음식점도,가게도, 변변한 입간판도 없다.

숲실마을은 1년에 두 번 변신한다. 봄이면 파란치마 노랑저고리로 화사한 봄을 맞고, 가을이면 고동색치마에 빨간 저고리로 갈아 입고 만추를 노래한다. 어느 대가가 그린들 자연이 그린 이만한 걸작을 그릴 수 있을까?  
이봄이 다가기 전에 숲실 산수유 노랑 물통에 풍덩 빠져 보자.


의성 산수유 마을 다음으로 산수유가 군락을 이루고 있는 곳은 봉화군 봉성면 두동 속칭 '띠띠미'마을이다.
봉성면 동양리 홍씨들 집성촌인 띠띠미의 만여그루 산수유 군락도 볼만하다.
백년이 훨씬 넘은 고택들이 나지막한 돌담을 두르고 옹기종기 모여 있는 마을 어귀부터 동네 구석구석 산자락까지 백년에서 사백년은 묵음직한 산수유 고목들이 빼곡이 들어차 산수유 꽃 필 때면
古家고가와 돌담이 어우러져 한 폭의 그림을 그려 산수유꽃이 한창일 때  띠띠물에 가면 '고향의 봄' 노래가 절로 흥얼거려지는 환상적인 봄을 만끽 할 수 있을 것이다.

우리나라에서 제일 추운 곳 봉화땅은 위도상으로 북이고 산악이라 구례나 숲실보다 개화시기가 좀 늦어 4월 초에 절정을 이룬다.

자세히 보기
산수유꽃 피는 산골마을 띠띠미

 

 

2009.3.18 글.사진 정해유포토밸리

산수유 쉼터에서 춘심에 잠긴 와룡스님(전 국립공원 주왕산 주왕암주지).원안은 3.17 현재 개화 정도

  화전마을 어귀인 화전 2리 79번 지방도 좌우변의 주차장 

 화전마을 어귀인 화전 2리 79번 지방도변의 주차장과 화장실,정자,음료수대  

 화전마을 어귀인 화전 2리 79번 지방도변의 쉼터 정자와 화장실

 화전마을 들머리의 의성 특산 마늘밭  

 화전3리 산수유 마을인 숲실로 들어가는  길목의  '개나리 쉼터'


 화전3리 산수유 마을인 숲실로 들어가는  길목의  '산수유 쉼터'

 화전3리 산수유 마을인 숲실로 들어가는  마을 개울가의  '숲실 쉼터'

꽃놀이 여행지로는 그다지 잘 알려지지 않아 호젓한 봄맞이를 즐기고자 한다면 숲실 산수유 군락지가 제격이다.
숲실마을 산수유 숲엔 토종닭을 놓아 기를 정도로 옛 고향의 모습을 간직하고 있다.

 화전리 일대(화전 1,2,3리)에서 생산되는 산수유는  전국 생산량의 약 40%, 경북지역 생산량의 80%를 차지할 만큼 거대 산수유 군락지이다.

 고즈넉한 숲실마을의 산수유 쉼터.

 산수유꽃에 뭍힌 숲실마을 풍경.2008.3.29 촬영

지난날 살기 어려웠을때 약재로 팔기 위해 산비탈 등에 드문드문 심어 놓았던 것이 숲실 산수유의 효시이다.

 이곳 산수유 군락지의 개화는 3월 중순쯤 시작하여 3월 말께 절정을 이루어 4월 중순까지 이어지는데 최고 풍경은 3월 말이다.

 의성특산 파란 마늘밭과 어우러져 파란 천에 노랑 실로 수를 놓은 듯한 숲실마을 산수유 풍경.2008.3.29 촬영

 의성특산 파란 마늘밭과 어우러져 파란 천에 노랑 실로 수를 놓은 듯한 숲실마을 산수유 풍경.2008.3.29 촬영

 산수유꽃에 파뭍힌 술실마을 .2008.3.29 촬영

화전리 2리에서 3리 숲실까지 십리 산야는  짙은 노랑 물감을 통째로 부어 썩썩 문지른 듯 하다.

인화용 디자인 이미지1

인화용 디자인 이미지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