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카르포 / 복사꽃 붉게 핀 고향의 봄 . 영덕 옥계

사과랑 배꽃이 복사꽃 자리를 야금야금 잠식하면서 영덕의 복사꽃도 예전만은 못하지만  4월이면 연분홍 복사꽃이 오십천변을 예쁘게 수놓는다.   몇 년 전만 하여도 지품 삼화리는 명실상부(名實相符)한 복사꽃 마을이었다.
오천리 솔밭일대와 옛 오천초등 뒤쪽 34번 국도변, 삼화리 뒤산의 능선은 그야말로 4월초면 온통 복사꽃으로 붉게 물들어 진짜 복사꽃마을로 손색이 없었다. 34번국도 신양고갯길을 올라서면  차창에 펼쳐지는 풍경에 넋을 잃고 말았다.
2000년도 초까지만 하여도 황장재를 넘으면 영덕읍 화개리까지 오십천변를 따라  복사꽃이 붉게 피어 대한민국 일등 복사꽃 드라이브 길이었다.
시대가 바뀌고 세월이 흐르면서 경제논리에따라 복숭아나무가 사과, 배나무로 대체되면서 지금은 밀도가 줄어들었지만, 사과, 배, 복숭아꽃이 앙상블을 이루어 아름다운 봄을 그린다.
3년전까지만 하여도 삼화리 뒷산 언덕바지에 오르면 한폭의 무릉도원을 그려 '복사꽃 마을'이란 이름에 걸맞은 풍경으로 상춘객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  전경은 복사꽃이 바다를 이루고 중경은 새순이 파릇파릇 돋아나는 미루나무 숲이요, 멀리로는 울긋불긋한 들판으로 굽이굽이 흘러도는 오십천에는 다리가 놓여있고  강가 오천솔숲과 앞산이 멋진 원경의 구도로  한 폭의 풍경화를 그렸다.

지금은 타작목이 잠식하면서 렌즈를 들이댈 만한 포인트가 빈약하여, 이곳을 찾는 사진마니아들이 실망도한다.
삼화리 복사꽃이 성이 차지 않으면 그냥 투덜대지 말고 69번지방도를 따라 팔각산 옥계계곡쪽으로 발걸음을 돌려보시라.

복사꽃마을에서 내려와 7번국도를 타고 안동방면으로 조금 가면 신양 삼거리가 나오고 옥계계곡 이정표가 보인다.
대서천을 따라 옥계계곡쪽으로  소목이, 대지, 용평, 명성 쉼터, 매일, 오봉, 궁터를 지나면 차창(車窓)에 팔각산이 잡힌다.
대서천에 흥기리와 주응리를 이어주는 조그마한 흥주교를 건너야 복사꽃이 펼쳐진다.
이곳의 복사꽃은 혼자서는 외로울까 노란 배추꽃이랑 하얀 무꽃을 동반하여 누가 누가 예쁘나 경쟁하듯 아름다움을 토해 낸다.
이러한 봄꽃들이 영덕의 명산 팔각산, 바데산과  대서천변 신록들과 앙상블을 이루어 고향의 봄을 노래한다..
2년전만 하여도 흥주교를 지나면 복사꽃이 끝간데 없이 펼쳐지고 군데군데 큰 바위와  양철 원두막과 팔각산이 어우러져  구도가 좋아 사진마미들이 즐겨 찾은 곳이나, 지금은 폐원으로 황량하다.
여기서 실망은 금물 .  상마산, 하마산, 주방, 매방 4곳의 자연 부락은  둘째가라면 서러워할 정도로 아름다운 전원 마을이다.
지품이나 영덕 일원의 복숭아가 폐원되면서 포도, 사과등으로 대체되고 있지만,  이곳 옥계계곡 일원은 복숭아 과원 면적이 증가  추세로  69번지방도 옥계천은 사진에서 보는 바와같이 영덕 제일의 복숭아 재배지로 부상하고 있다.

뿐만아니라, 이 지역은 기후 풍토가 매마리 재배 적지로 일본의 종묘업자들이 무, 배추 종실용으로 무와 배추를 위탁 재배를 한다.
매마리의 개화시기는 복사꽃보다 약간 늦어 복사꽃이 질  무렵에 하얀 무꽃과 노란 배추꽃이 일제히 피어나 유채꽃과 색다른 풍경을 선사한다.
옥계계곡 좌우로 바데산, 팔각산 줄기가 봉긋봉긋 솟아 지형이 이쁜데 복사꽃 노랗고 하얀 매마리가 앙상블을 이루어 그림에서와 같이 달력 그림을 그린다.
해마다 이맘때면 이곳을 아는 사람만이 찾아들어 아기자기한 봄날의 시골 정취을 카메라에 담아가는 곳이기도 하다.
듬으로 비단주머니 꽃 금낭화도 만날 수 있다.
이무렵 주응마을 골목길에는 무더기 무더기 금낭화가 핀다. 곱게 곱게 핀 금낭화는 사진마니아들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있다.
시골사람들이 우리꽃 야생화의 가치를 알랴만은 이마을 인근 깊은 산이 금낭화의 군락지라 마을 아주머니들이 봄나물로 금낭화 새순을 뜯어다 싦아 무쳐 먹기도 한다.
꽃이 고와 몇뿌리 캐다 심은 것이 이제는 주응리를 상징하는 꽃이 되었다.
마을로 들어서면 쉽게 금낭화를 만날 수 있다.
돌담장에 허드러지게 핀 금낭화를 그리거 발길을 주방으로 돌리면 산책하기 좋은 길이다. 오른쪽은  팔각산으로 이어져 송림이 울창하고  왼쪽 옥계천변은 매마리와 복사꽃이 펼쳐지고 과원 군데군데엔 바위가 있어 바위에 오르면  부감(
俯瞰)으로 바데산과 팔각산 옥계계곡을 원경으로 멋진 구도를 잡을 수 있다 .  매방을 지나 다리를 건너면 69번 지방도와 이어지는데 이곳이 그림을 그리기에 굳(good)이다. 여기에 실린 그림은 대부분 이곳에서 구도를 잡은 사진들이다.

 

 매방을 지나 다리를 건너면 69번 지방도와 이어지는데  이곳에서  유성원 모텔까지 좌우변 복숭아 과원이 사진을 찍기에 좋은곳이다.

69번 지방도를 사이에 두고 오른쪽으로 바데산, 가운데는 복사꽃 계곡,왼쪽은 팔각산이 어우러져 아름다운 풍경을 자아낸다.

 옥계계곡 좌우로 봉긋봉긋 솟은 바데산 능선과 복사꽃이 어우러져 달력 그림을 그린다.

 주방에서 매방으로 가는 오솔길 옥계 천변에 펼쳐진 복사꽃. 주방 쪽으로 앵글을 잡은 풍경이다.

 

 주방에서 매방으로 가는 오솔길 옥계 천변에 펼쳐진 복사꽃. 팔각산쪽으로  잡은 풍경이다.

 

 매방마을에서 옥계천의 다리를 건너 조금 가면 69번지방도와 이어지는데 오른쪽 팔각산 방향으로 노란 배추꽃, 하얀 배꽃,빨간 복사꽃이 팔각산과 어우러져 고향의 봄을 노래한다.

3년 전까지만 하여도 지품면 삼화리 뒷산 언덕바지에 오르면 한 폭의 무릉도원을 그렸다. 전경은 복사꽃이 바다를 이루고 중경은 새순이 파릇파릇 돋아나는 미루나무 숲이요,  멀리로는 복사꽃이 울긋불긋한 들판으로 굽이굽이 흘러 도는 오십천에는 다리가 놓여있고  강가 오천 솔숲과 앞산이 멋진 원경의 구도로  한 폭의 풍경화를 그렸다. 그러나 지금은 사과,배 등 타작목이 잠식하면서 렌즈를 들이댈 만한 포인트가 빈약하여, 명실상부(名實相符)치 못한 풍경에 이곳을 찾은  사진마니아들이 실망도 한다.

 

옥계계곡 좌우로 바데산, 팔각산 줄기가 봉긋봉긋 솟아 지형이 이쁜데 복사꽃 노랗고 하얀 매마리가 앙상블을 이루어 그림에서와 같이 달력 그림을 그린다.

 배, 복사꽃, 팔각산이 어우러진 옥계천의 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