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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사 사찰 음식 108
    
천축산(天竺山)이 품고 있는 자그마한 비구니(比丘尼)여승들의 수도장인 불영사에서 13일 사찰음식 문화향연이란 제목으로 잔치판이 전국적 행사로 크게 벌어졌다.
사찰음식 콘셉트로 찍어볼까 나름대로 장비를 갖춰 불영사로 차를 돌렸는데, 11시 반쯤 더 넓은 두 곳의 주차장과 주변은 만차를 이루고 불영사 들머리 길은 사람들로 꼬리에 꼬리를 물어
사진을  제대로 찍을 수 없는 예감에 주장비는 포기하고 콤팩트 카메라만 달랑 목에 걸고 불영사에 오르니 예감대로 인산인해를 이루어 카메라를 제대로 들이댈 형편이 못되었다.
그리 넓지 않은 절집 마당엔 한 3,000여 명은 실히 모인 듯 인파로 버글버글하였다.
세 곳에서 점심 공양을 하는데도 줄은 줄지 않고 계속 꼬리에 꼬리를 문다.
이날 불영사 사찰음식 전시실에는 김치, 버섯, 나물, 장아찌 등을 주제로 108가지 정도의 사찰음식을 소개하고 야외 세 곳의 공양 장에서는 전시된 60여 가지 사찰음식이 뷔폐식으로 제공되었다.

천 년 고찰 불영사에는 보물 제498호 울진구산리삼층석탑(蔚珍九山里三層石塔), 보물제730호 불영사 응진전(佛影寺應眞殿), 보물 제1201호   불영사 대웅보전(佛影寺大雄寶殿), 보물제1272호 불영사영산회상도(佛影寺靈山會上圖)등의 문화재와 앞산의 화기를 진화하기 위해 대웅보전 기단 밑에 설치했다는 돌거북(석구) 등 볼거리도 많다.
특히, 범종각 맞은편 응진전(보물제730호)에서 간절히 기도하면 그 원이 이루어진다는 영험 있는 곳으로 알려진 곳이다.
대웅전 서쪽 천축산 산위에 부처님 형상을 한 바위와 불공드리는 중생바위 세 개가 있어 천축산 산마루에 햇빛이 비치면 그 그림자가 절 앞 연못에 비치어 불영사라 했다고 한다.
본 자료에 소개된 불영사 사찰음식 이미지는 수많은 인파 속에서 컴팩트 디카를 손에 들고 찍은 자료들이라 화질이 많이 떨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