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 2막 전원에서 지내보니..... 전원 3개월차 사진일기

 끼니때가 되면 마트가 아닌 텃밭에 나가 상추,호박,가지,깻잎...한바가지 따는 재미는 아니해본 사람은 전원의 맛을 모른다.


  전원에 인생2막 둥지를 틀어 생활 한지 3개월이 지나니 이제 어느 정도 자리가 잡혀가는 것 같다.
우리 집 경비대장 범어(풍산 견 7살)의 짖는 소리에 기상하여 뜰에서니 볕이 너무 좋다.
며칠째 장마 탓으로 흐렸는데 오늘은 아침부터 볕이 땃끈땃끈하다.요즘은 6시면 해가 둥천이다.
아침거리로 텃밭의 가지,오이 파,들깨잎,상추,열무,고추 호박과 호박잎을 한 바가지 따다 놓고 이놈들 사진이나 찍을까 하고 복층방에 카메라를 꺼내 3개월간 정성
들여 가꾼 분신 같은 식물들을 디카에 담았다.

너무 이른 아침 시간이라 사진들에 붉은 기운이 돈다.
인생 2막 주 소일거리는 아니지만 논 3마지기(600평),밭 50여 평,수로가 텃밭 등을 돌보다가 얼굴이
까맣게 타버렸다.
그림에서 보듯 집의 위치가 삼면이 산으로 둘러싸이고 앞으로 들과 바다로 이어진 마을의 높은 언덕 위라 전망이 좋다.

 대지에 딸린 논엔 벼를 언덕 위 텃밭에는 옥수수,들깨,콩을 심고 쪽파,가을 무배추 심을 땅을 조금 남겨 두었다.
퇴비와
밑거름을 넉넉히 주어 비닐멀칭을 씌워 뜰깨,콩,옥수수 묘를 심었더니 땅은 거짓말을 아니 한다는 진리처럼 건강하게 자란다.깨잎 한 장이 어른 손바닥만 하고, 가지는 수도 없이 열었다. 옥수수도 어른 키만큼 자라 벌써 꽃대가 보인다.

지난 석 달간 가장 신경을 쓰고 손이 많이 간 땅이 수로변 공터이다.
우리 집 담장과 경계를 이루며 흐르는 수로(水路)엔 꽤 넓은 공터가 있다.
전에는 사람이 못 드나들 정도로 잡초와 칡덩굴로 뒤덮인 곳인데 미관상 이대로 둘 수는 없어 잡초랑 전쟁을
치러 지금은 그림과 같이 옥토로 변하여 그 자린엔 호박,수수,가지,파가 자라는 채소가게 역할을 단단히 하고 있다.

풀 약을 치고,베고,개간하여 보니 수년가 잡초가
썩고 수로를 친 흙으로 덮여 흙이 무척 좋았다.
여기에 걸음 등을 주어 땅심을 돋우고 옆에는 물이 흐르니 이만한 텃밭도 없을 것 같다.
끼니때면 바가지 하나만 들고 나가면 호박잎,가지,파,들깨잎이 무진장 리필되니 그야말로 신토불이 텃밭으로 우리 집 1호 채소가게이다.
100여 평(坪) 사방에는 휀서로 담장을 치고 휀서를 따라 식물을 심을 땅을 두고 자갈로 마감했는데 10여 평의 텃밭에는 상추,고추,열무,오이,부추,마디호박 등을 심으니 집채소가게 역할을 단단히 하고 있다.
사방의 휀서에는 이곳의 자연환경에 어울리게 북쪽 휀서는 다래덩굴,서쪽은 머루랑 복분자,동쪽은 개량 인동초,소나무,감나무,돌배나무 그리고 북쪽은 덩굴장미를 심어 휀서를 활용하고 있는데 예상대로 잘 자라고 있다.

이중 가장 신경이 쓰이는 것은 서쪽과 남의 휀서가에 심은 다래랑 머루 덩굴이다.
다래랑 머루는 우리고장의 명산 동대산에서 열매가 열리는 가지로 삽목한 묘목으로 벌써 적응하여 덩굴을 뻗어 휀서를 감아 돌고 있다.다래순으로 뒤덮이면 다래순과 열매를 얻을 수 있고,머루는 벌써 몇 송이씩 열매를 달았다.

요즘은 가을을 심는중이다.길-코스모스-집-동대산-파란 가을 하늘이 동선을 이루면 멋진 가을 그림이 그려질듯한 하다.
집 앞으로 폭 5~6m정도 포장길이 산쪽으로 우리 논길을 따라 300여m 이어지는데 코스모스만 논길 따라 심으면 멋진 전원의 가을이 그려지는 위치이다.
5차에 걸쳐 코스모 수백 포기를 수로변 논둑과 집앞 논길을 따라 마음먹고 심는 중이다.
먼저 심은 것들은 그림에서 보듯 살음하여 가지를 치고 있다. 대문가와 휀서 안 집주변 자갈선에도 코스모스로 포인터를 주어 가을을 심는 중이다.  
동쪽 휀서가에는 덩굴장미-수수-코스모스-수로 -수수가 이어져 멋진가을을 그릴것 같다.
대문쪽 길가 휀서아래로는 서양채송화와 참나리를 총총히 심어 첫해지만 이달 중순 쯤이면 참나리 세상이 될듯하다.

어제는 포항집을 들렸다가 바삐 움직이는 인파와 차량들의 물결을 보면서 생각이 많았다.
1막 인생은 사람괴 뒤섞여 생존경쟁을 하다가, 인생 2막까지 성냥갑 같은 집에 갇혀 살기엔.....  그게 아닌 것 같다는 생각을 하면 서 나의 천국 전원을 향해 7번 국도로 핸들을 돌렸다.
끼니때가 되면 마트가 아닌 텃밭에 나가 상추,호박,가지,깻잎...한바가지 따는 재미는 아니해본 사람은 모른다.
지금 이 글을 끌적이면서 황금빛 들녘에 갈바람에 하날되는 코스모스길에 카메라를 들이대는 생각에 가슴이 슬랜다.

 집의 위치가 삼면이 산으로 둘러싸이고 앞으로 들과 바다로 이어진 마을의 높은 언덕 위라 여름엔 에어컨이 필요없는 시원한 곳이다.

요즘은 가을을 심는중이다.길-코스모스-집-동대산-파란 가을 하늘이 동선을 이루면 멋진 가을 그림이 그려질듯한 하다. 집 앞으로 폭 5~6m정도 포장길이 산쪽으로 우리 논길을 따라 300여m 이어지는데 코스모스만 논길 따라 심으면 멋진 전원의 가을이 그려지는 위치이다.

▲  대문가와 휀서 안 집주변 자갈선에도 코스모스로 포인터를 주어 가을을 심는 중이다.  

▲ 집안에 심는 나무중 가장 신경이 쓰이는 것은 서쪽 휀서가에 심은 다래덩굴이다.다래는 우리고장의 명산 동대산에서 열매가 열리는 가지를 삽목한 것으로 벌써 적응하여 덩굴을 뻗어 휀서를 감아 돌고 있다.다래순으로 뒤덮이면 다래순과 열매를 얻을 수 있고,머루는 벌써 몇 송이씩 열매를 달았다.

▲ 남쪽 휀서가에 심은 산머루 덩굴에는 벌써 머루 몇 송이가 열렸다.3년후에는 온 휀서에 머루덩굴로 뒤덮여 추석무렵이면 산머루가 조롱조롱 맺을거다.

▲10여 평의 텃밭에 상추가 끝나면 먹으려고 파종한 열무가 한창이다.

▲ 봄내 잘 먹은 상추도 이제 꽃대가 생기고 잎이 작아지면서 끝물을 보인다.

▲  우리집 반려견(伴侶犬) 메루. 옥계계곡에 버려진 유기견으로 입양된지도 어언 4년째다. 광견병 및 예방주사를 맞추고 관리를 잘 해주니 이제는 우리집 초인종 역할을 단단히 하고 있다.

▲  우리 집 반려견(伴侶犬) 풍산개 범어(수컷). 2006년 6월 8일 강아지로 키운 지 벌써 8년 차다. 전원으로 옮겨오면서 헌 집은 버리고 나무집으로 큼지막하게 지어 주었다.워낙 날래고 너무 짖어 남들 보기에 미안할 정도다. 낮선 사람이 나타나면 제 꼬리를 물고 빙빙 돌면서 상대를 위협한다.

▲  우리 집 반려견(伴侶犬) 잔돗개 아롱이(암컷). 2005년 12월 25일 한 식구가 되어 9살이다.

▲  현관 좌측에 심은 백일홍이 첫 꽃을 예쁘게 피워 눈길이 간다.

지난 4월에 심은 대봉 감나무도 새싹을 틔워 제법 자랐다. 휀서가 더덕도 잘 자란다.

▲ 텃밭의 청양고추도 벌써 반찬으로 따먹기 시작했다.

▲ 텃밭 땅호박

▲ 수로변 텃밭 호박

▲  개량 인동초 휘묻이.지인으로 한 포기 선물 받은 자주색 인동초 꽃이 고와 번식시키려고 땅에 묻어 뿌리를 내리는 중이다.

▲ 언덕위 텃밭의 옥수수랑 가지도 한창이다.     

▲ 수로변 텃밭 파

▲ 지난 석 달간 가장 신경을 쓰고 손이 많이 간 땅이 수로변 공터이다.우리 집 담장과 경계를 이루며 흐르는 수로(水路)엔 꽤 넓은 공터가 있다.
전에는 사람이 못 드나들 정도로 잡초와 칡덩굴로 뒤덮인 곳인데 미관상 이대로 둘 수는 없어 잡초랑 전쟁을
치러 지금은 그림과 같이 옥토로 변하여 그 자린엔 호박,수수,가지,파가 자라는 채소가게 역할을 단단히 하고 있다.풀 약을 치고,베고,개간하여 보니 수년가 잡초가 썩고 수로를 친 흙으로 덮여 흙이 무척 좋았다.여기에 걸음 등을 주어 땅심을 돋우고 옆에는 물이 흐르니 이만한 텃밭도 없을 것 같다.
끼니때면 바가지 하나만 들고 나가면 호박잎,가지,파,들깨잎이 무진장 리필되니 그야말로 신토불이 텃밭으로 우리 집 1호 채소가게이다.

▲ 수로변 텃밭 수수

▲ 휀서 외부 수로가의 수수랑 영산홍

▲ 수로가의 들깨

▲ 언덕 위 텃밭의 들깨. 땅은 거짓말을 않는다는 말이 틀리지 않는다.퇴비를 충분히 살포하고 비닐멀칭으로 키운 들깻잎이 어른 손바닥만큼이나 탐스럽게 자라고 있다.    

▲ 수로가의 텃밭 가지

▲ 언덕 위 텃밭의 굵은 콩. 밥 위에 얹어 먹어볼 요량으로 굵은 콩 세 골을 심었는데 밑거름이 많아 조금 걱정이 된다.

▲ 수로변 논둑에 조성한 코스모스 군락지.가을이면 누런 벼랑 코스모스,파란하늘이 어우러져 멋진 그림을 그릴 것 같다.

▲  집 앞 300m 논둑 길가에 조성한 코스모스 길. 이제 가을이면 코스모스 사진을 담으러 멀리 출사치 않아도 돨 성 싶다.그야말로 자가 코스모스길이 아닌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