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재의 봄날에.....


■  문경새재의 가을 보기  
 


▲  명승 제32호 문경새재  제1관문 주흘관


"문경새재 물박달나무 홍두깨방맹이로 다 나간다.
홍두깨방맹이 팔자 놓아 큰애기 손질에 놀아난다.
문경새재 넘어갈제 구비야 구비야 눈물이 난다."

문경 새재는 역사의 두께가 두터운 옛길이다.  산세가 얼마나 높고 거칠었으면 `새도 넘기 힘든 고개`라고 했을까.  마패봉 영남 제3관 조령관은 해발 1,000(925m)여 미터로 꽤나 높은 고개이다. 영남제1관에서  제 3관까지 굽이굽이 고갯길은 2십리길이 족히 넘는다.
지금은 길이 넓어지고 마사토로 잘 다져저 오르기가 쉽지만, 옛 과거길은 산중 오솔길로 험로였다. 문경새재는 5백년 조선왕조의 남북을 이었던 영남대로 길목으로 과거길 선비들이 청운의 꿈을 안고 넘었던 고갯길이다..
이 고개를 기준으로 남쪽을 영남이라 부를 정도로그 시대는 지금의 경부고속도로와 같은곳. 지방기념물(제18호) 지정 된 새재는 경상북도립공원으로 자연경이 빼어나고, 전략 요충지로 역사가 살아 숨 쉬는 곳이다.
문경새재는 유서 깊은 유적과 설화·민요 등이 간직된 곳이다.  얼마나 높고 거칠었으면 `새도 넘기 힘든 고개`라고 했을까.  날아 다니는 새도 넘기 힘들다는 산세가 험한 이십리 새잿길에 세 개의 성를 쌓은 역사의 교훈이 서린 곳이다.  임진왜란 때 왜군이 한양을 향해 넘었던 역사적인 길이다.
부산에 상륙한 왜군은 파죽지세로 경상도를 연파하고 영남대로인 새잿길을 따라 한양으로 향할때, 조선의 조정은 신립 장군에게 왜군을 격퇴할 것을 명한다.  신립은 주변의 산세가 가파르고 험한 새재에 방어막을 구축하고 험한 산 위에서 공격 한다면 충분히 막아낼 수 있다는 계산으로 군사를 이끌고 새재로 향하던 어느 날 밤, 꿈에 한 여인이 나타나 탄금대에서 남한강을 배수진으로 치고 싸운다면 능히 막아낼 수 있을 것이라는 말을 듣고 새재를 버리고 탐금대에서 왜군을 맞아 싸웠으나, 전멸하고 만다.  무슨 이유로 꿈속의 여인의 말을 들었을까. 새재에 방어막을 쳤더라면 속절없이 당하지만은 않았을 것을.
임진왜란이 끝난 후 조정은 새재에 3개의 성을 쌓고, 성문은 모두 남에서 치고 올라오는 왜적을 막기 위해 북쪽에서 잠그게 만들었다고하는 역사의 교훈이 깃든 곳이다..
제1관문 주흘관앞의 너른 공터엔 6백년이 넘었다는 전나무 그루터기와 경북 개도 1백주년기념 타임캡슐을 묻은 곳이 보인다.
왼쪽 개울 건너 용사골에는 kbs 드라마 '대왕세종' 촬영장의 광화문,근정전,교태전...등 짝퉁 고건축들이 흡사 서울의 광화문에 온 듯 하다.

'대왕 세종' 촬영장은 '왕건 세트'를 리모델링하여 일반인들에게 유료 개방되었다.
용사골 6만5천여㎡에 이르는 부지의  '대왕세종' 촬영장은 4개 구역으로 구성되어 있다.광화문, 근정문, 사정전, 강녕전, 교태전, 천추전 등 A구역, 궐내 각사·동궁 등 B구역, 양반촌 등 C구역, 초가촌 등 D구역으로 4개 구역으로 이루졌다. 지난 1999년 '태조 왕건'의 촬영지로 지어진 문경새재 세트장은 주로 얇은 합판과 FRP 등의 자재로 지어진 드라마의 세트였지만, '대왕세종'촬영장은 목재와 석재 등 실제 건축자재를 사용해 반영구적인 건축물로 지었다.

'태조 왕건'이 종영된 후  고려시대를 배경으로 한  '제국의 아침', '무인시대', '대조영' 등 사극이 이곳에서 촬영되어 국민 관광지로 뜬 곳이다.
지금은 인기 드라마 정도전이 이곳에서 촬영되고 있다.
 촬영장을 둘러보고 문경새재 과거길로  접어들어 조금 오르면 원터 유적지이다. 원터란 조선시대 관리나 여행객이 숙식을 해결하던 지금의 여관격이다.
옛날 산골짜기 외딴 곳에서 해는 저물었는데 갈 길은 멀고 사람과 말(馬)은 지치고 산짐승의 두려움과 도둑의 염려 등 길손의 걱정은 이에 더 할 것이 없었을 것이다.
조령원 부근 숲속에 숨어있다가 지나는 과객을 덮쳤던 도둑 출몰지인 '마당바위' 가 있다. 산 높고 골 깊은 문경새재에는 오늘날의 여관과 같은 원이 있었는데, 그곳이 바로 조령원(鳥嶺院)과 동화원(桐華院)이다. 원터를 지나면 용추폭포(팔왕폭포)가 나온다. 용추는 새재 길 옆에 위치하며 예로부터 시인(詩人)이나 묵객(墨客)이 즐겨 찾는 경승지(景勝地)이다.
『在鳥嶺桐院西北一里, 有瀑布四面及底背石, 其瀑不可測, 俗傳龍騰處』
바위에 새겨진 용추(龍湫)라는 큰 글씨는 "구지정(具志禎) 숙종(肅宗) 25년(己卯, 1699)에 쓰다(己卯具志禎書)"라고 새겨져 있다. 퇴계이황도이 곳의 경관을 읊은 시(詩)를 돌에 새겨 전한다. 폭포위에는 신구관찰사(新舊觀察使)의 교인처(交印處)인 교귀정(交龜亭)이 있다.  용추를 지나 조금 오르면 옛길 왼쪽 계곡에 주막(酒幕)이 나온다.
산수 경관이 수려한 곳에 자리잡은 이 주막은 청운의 꿈을 품고 한양길로 오르던 선비들이 험준한 새재길을 오르다 피로에 지친 몸을 한잔의 술로 여독을 풀면서 서로의 정분을 나누며
쉬어가던 곳이다. 이곳 주막에서 지친 다리를 쉬어 오르면 '산불됴심비'에서 200m 위치에 조곡폭포가 나타난다.  조곡폭포는 산수 수려한 주흘산 깊은 계곡에서 떨어지는 20m의 3단폭포이다. 이어서 최초의 한글비로 추정되는 `산불됴심`비를 지나 제2관문인 조곡관 밑으로 들어선다.   제2관문 조곡관(鳥谷關)  새잿길 가운데 성(城)으로 3개관문중 지형이 가장 험하다.
조곡관(鳥谷關)은 선조 27년(1594)에 충주인 신충원이 축성한 곳으로 중성(中城) 이라고도 한다.   숙종조에 관방을 설치할 때 옛 성을 개축하였으나 관(關)은 영성(嶺城 : 3관문)과 초곡성(草谷城 : 1관문)에만 설치하고 이곳에는 조동문(鳥東門) 또는 주서문(主西門)을 설치하였다.  그후 1907년에 훼손되어 1975년에 복원하였다.
이렇게 복원한 문루를 옛 이름 조동문(鳥東門)이라 하지 않고 조곡관(鳥谷關)이라 개칭하였다고 한다. 조곡관(鳥谷關)을 지나면 기암괴석과 노송숲길이 이어지는데, 조곡약수터가 있어 쉬어가기에 좋은 곳이다.  더 걷다보면 두갈래길이 나온다. 인적이 드문길은 장원급제길, 넓은 길은 금의환향길이라 이름 붙여놨다.
조선조 선비들이 장원급제를 꿈꾸며 과거차 한양으로 넘나 들던 옛적 그대로의 길이다.  문경의 옛 지명이 '기쁜 소식을 듣게 된다'는 문희(聞喜)에서 드러나듯 조선조 선비들이 장원급제를 꿈꾸며 과거보러 한양으로 넘나 들던 옛적 과거 길이다 .
택리지에 조선 선비의 반이 영남에서 배출되었다"라는 구절이 있음을 볼 때 참으로 수많은 선비와 길손들이 이 곳을 왕래 하였음을 헤아릴 수 있다.
영남은 물론 호남의 선비들까지 굳이 먼 길을 돌아 이 길을 택하기도 하였다고 한다.
추풍령을 넘으면 추풍낙엽처럼 떨어지고, 죽령을 넘으면 미끄러진다는 징크스가 옛날 과거보던 선비들에게 회자되었다고 한다. 장원급제길은 금의환향길에 연결된다.
제3관문 조령관(鳥嶺關) 새재 정상의 성(城)으로 북쪽의 적을 막기 위하여 선조 초에 쌓고 숙종(숙종 34년 : 1708) 때 중창하였다고 한다.
1907년에 훼손되어 육축(陸築)만 남고 불탄 것을 1976년도에 홍예문및 석성 135m와 누각을 복원했다고 한다.

■  문경새재의 가을 보기  
 


 ▲  제2관문 조곡관(鳥谷關)  . 새잿길 가운데 성(城)으로 3개관문중 지형이 가장 험하다. 조곡관(鳥谷關)은 선조 27년(1594)에 충주인 신충원이 축성한 곳으로 중성(中城) 이라고도 한다.
숙종조에 관방을 설치할 때 옛 성을 개축하였으나 관(關)은 영성(嶺城 : 3관문)과 초곡성(草谷城 : 1관문)에만 설치하고 이곳에는 조동문(鳥東門) 또는 주서문(主西門)을 설치하였다.
그후 1907년에 훼손되어 1975년에 복원하였다.   이렇게 복원한 문루를 옛 이름 조동문(鳥東門)이라 하지 않고 조곡관(鳥谷關)이라 개칭하였다고 한다.

 


▲  제3관문 조령관(鳥嶺關)
새재 정상의 성(城)으로 북쪽의 적을 막기 위하여 선조 초에 쌓고 숙종(숙종 34년 : 1708) 때 중창하였다고 한다.  1907년에 훼손되어 육축(陸築)만 남고 불탄 것을 1976년도에 홍예문및 석성 135m와 누각을 복원했다고 한다.


▲  제3관문 조령관(鳥嶺關) 이정표

▲  문경새재 주막

▲  문경새재의 봄 . 산책길의 개나리

▲  문경새재 드라마 촬영장에서는 정도전을 찍고 있다.

▲  문경새재 드라마 촬영장의 봄

▲  문경새재 드라마 촬영장의 봄

                                                                                                                                                                                         2014.4.6 정해유 이미지 편집 디자인 연구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