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3대 정원 서석지의 여름


     ▲  중요민속자료 제108호 서석지(瑞石池) 전경 2014..7.13


오늘은 장마전선이 남하하여 곳에 따라 큰비가 내리겠다는 예보이다.  오늘같이 장맛비 내리는 칙칙한 날에는 짙푸른 들녘길을 드라이브하는 것도 좋을 듯. 최백호의  '낭만에 대하여'란 축축한 노래라도 틀면 차창을 때리는 빗소리와 화음을 이루어 낭만적이다.
요즘 같은 장마기에 둘러볼 만한 여행지로 딱 맞은 곳은  경상북도 영양군 입암면 소재  중요민속자료 제108호 서석지(瑞石池)가 좋다.
조선 광해군 5년(1613) 성균관 진사를 지낸 석문(石門) 정영방(鄭濚邦) 선생이 조성한 서석지는 보길도의 부용원, 담양의 소쇄원과 더불어 3대 한국 정원으로 꼽히는 아름다운 정원이다.
서석지는 경정(敬亭), 주일재(主一齋), 정문, 연못, 거수목 은행, 사우단으로 이루어진다.

주일재 앞의 연못가의 사우단(四友檀)에는 소나무, 대나무, 매화나무, 국화를 심어 선비의 지조를 상징하는데, 노거수인 은행나무와 아름답게 조화를 이루고 있다. 그리 크지 않는 아담한 서석지(가로 13.4m, 세로 11.2m, 깊이 1.3m~1.7m)는 U자형으로 바닥의 2/3 정도는 홍연이 1/3 정도의 연못 바닥에는 상운석(祥雲石)등 90여 개의 서석들이 물속에 잠기기도 하고 드러나기도 하여 홍연과 경정,사우단과 어우러져 오묘한 정취를 느끼게 한다.
서석지라는 이 연못의 이름도 연못 안에 솟은 서석군(瑞石群)에서 유래한다.
여느 정자와 달리 서석지는 항시 개방되어 서석지를 찾은 나그네는 경정에 올라 여독을 풀면서 서석지의 아름다움을 감상할 수 있다.
필자가 찾은 날도 인적은 없었지만, 경정은 먼지 하나없이  잘 관리되어 정자에 올라 자연의 아름다움을 음미하였다.
흡사 사극 드라마의 배경으로 나올법한 고색창연한 서석지 처마 끝으로 장맛비가 낙수 되어 연지로 떨어지는 서석지는 한 폭의 동양화를 그린 듯하였다.
정연방 선생이 자연의 오묘함과 아름다움을 찬양하고 심취하여 은거 생활의 낭만을 즐긴 서석지는 연꽃이 곱게 피는 이맘때가(7월 10~7월 20일) 가장 아름답다.
금방이라도 정연방 선생이 "그 누군가, 어디서 오셨소" 라고 도포 자락 휘날리며 대청에 들어서시는 것 같다.

 

 ▲  중요민속자료 제108호 서석지(瑞石池) 연지와 경정 2014..7.13 . 흡사 사극 드라마의 배경으로 나올법한 고색창연한 서석지는 한폭의 동양화를 그린 듯하였다.   

▲  중요민속자료 제108호 서석지(瑞石池) 연꽃과 서석군(瑞石群)  2014..7.13   
    그리 크지 않는 아담한 서석지(가로 13.4m, 세로 11.2m, 깊이 1.3m~1.7m)는 U자형으로 바닥의 2/3 정도는 홍연이 1/3 정도의 연못 바닥에는 상운석(祥雲石)등 90여개의 서석들이 물속에 잠기기도 하고 드러나     기도 하여 홍연과 경정,사우단과 어우러져 오묘한 정취를 느끼게 한다. 서석지라는 이 연못의 이름도 연못 안에 솟은 서석군(瑞石群)에서 유래한다.

      ▲  중요민속자료 제108호 서석지(瑞石池) 연꽃  2014..7.13  
           정연방 선생이 자연의 오묘함과 아름다움을 찬양하고 심취하여 은거생활의 낭만을 즐긴 서석지는 연꽃이 곱게 피는 이맘때가(7월10~7월20일) 가장 아름답다. 

    ▲  중요민속자료 제108호 서석지(瑞石池) 연꽃  2014..7.13  
       

 ▲  중요민속자료 제108호 서석지(瑞石池) 연꽃  2014..7.13  

2014.7.13  정해유 비주얼 디자인 연구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