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여행 / 상전벽해(桑田碧海) 삼강주막
 

 ▲  2018.6.16 하늘에서 내려다 본 삼강주막
드론으로 담은 삼강주막. 세상 많이 변했다.공중파나 종편에서 전문가들이 사용하는 드론 영상이 요즘은 사진 마니아들도 드론을 즐기는 추세이다.
필자도 2년전부터 비행카메라 드론(팸텀4 프로 +)과 초접사에서 초망원까지 다양한 화각으로 선명한 사진으로 찍어주는 24~600mm (F 2.4-F4) 하이엔드 카메라(RX10M4)로 즐긴다.전에는 DSLR에 화각별 렌즈와 삼각대를 갖춰 출사하려면 얼마나 귀찮았는지 모른다.요즘은 특별히 고해상도를 요하는 출력용 사진외는 DSLR에 손이 잘가지 않는다.팸텀4 프로 + 가방 메고 .RX10M4 목에 걸면 출사 끝. 삼강주막은 수 차례 방문했으나 드론사진이 없어 일부러 드론출사를 했다.

요즘 르포,여행 방송에서 드론으로 넓은 시원한 영상을 보여주고 카메라로 디테일을 살려 편집하는 것 처럼 꼭 그렇게 벤치마킹(bench marking)은 아니지만
먼저 드론을 띄워 넓게 항공사진을 찍고 일반카메라로 눈높이 화각으로 디테일한 사진을 찍었다.

▲  2005. 9.11 초가을 무렵의 삼강주막 옛모습
세월의 무게에 곧 넘어질듯한 흙집인 이 주막이 2003년 가을까지 낙동강변을 지키고 있었다.
필자가 2003년 이맘때 쯤 찾았을 때, 이 시대의 마지막 주모라 불리는 유옥연(당시87세) 할머니의 건강한
모습을 볼 수 있었는데, 오늘(2005. 9.11)은 인적이 없다. 세간살이로 보아서는 이웃나들이를 가셨는지 .....
당시는 아혼을 바라보는 나이가 믿기지 않게 정갈한 모습이었는데 훗날 소식으로 돌아가셨다고 한다.



 ▲ 13년전(2005. 9.11) 초가을 무렵의 삼강주막
    2004년 2월 25일 개통된  삼강교.경북 예천군 풍양면과 문경시 영순면 사이의 낙동강을 횡단하는 삼강교가
    2004년 2월 25일 개통됐다.

▲  2018. 6.16 드론사진. 상전벽해(桑田碧海) 삼강주막의 현재 모습. 

▲  2018. 6.16 드론사진. 상전벽해(桑田碧海) 삼강주막의 현재 모습. 

 

▲ 2018.6.16 삼강주막.  24~600mm (F 2.4-F4) RX10M4
낙동강 물길 700리를 거슬러 올라가다 보면 경북 예천군 풍양면에서 삼강(三江)을 만난다. 내성천과 낙동강, 금천의 세 강줄기가 합쳐진다고 해서 삼강(三江)으로 불린다. 낙동강 700리 강줄기에 현존하는 마지막 주막이 이곳 예천군 풍양면 삼강리 주막이다.
그 옛날, 삼강 나루터는 김해에서 올라오는 소금배가 안동까지 가는 길에 뱃사람들이 쉬어가는 곳이었고, 문경새재를 넘어 서울로 가기 위해서는 반드시 거쳐야 하는 관문으로 뱃사람들로 시끌벅적 하였던 곳이다.
현대화의 물결에 소금배가 노젖던 낙동강엔 번듯한 삼강교가 놓여지고 삼강주막이 리모델링 관광지로 탈바꿈하면서 예천군의 유명 광광지로 변신했다.
1960년대까지만 하여도 이곳 풍양면을 휘감아 도는 낙동강 나들목에는 언시뱃가, 강대비리, 말응나루 하풍나루, 삼강나루, 구담나루 등 크고 작은 여섯곳의 나루터에는 사공이 상주하고 간이 주막도 있었다.
그 중 삼강 나루터가 주요한 길목이어서 주변에는 주막이 네개나 있었단다. 당시는 나루를 건너다니던 이곳 면민들이 집집마다 가을걷이가 끝나면 약간의 벼를 걷어서 뱃사공에게 뱃삯을 주었다.
1970년대 새마을운동으로 나루에는 하나둘씩 다리가 놓여지면서 소금배가 올라오지 않고, 사람을 건네다 주던 나룻배마저 없어져 사공도 사라 졌다.
이시대에는 나루터가 오늘날의 여객선 터미널 구실을 하였기에 나루터와 관련된 노래나 영화가 그 시대를 반영하고 있다.
1965년도에 나룻터를 배경으로 뱃사공의 딸과 휴양차 서울에서 내려온 대학생과의 비극을 그린 '나루텃 처녀'란 영화나 '노들강변 봄버들 휘휘 늘어진 강변에다 무정한 세월 한허리를 칭칭 동여 매어 볼까 에헤요 봄버들도 못믿으리로다 '로 시작되는 '노들가변'이란 민요가 전한다.

 

▲ 2018.6.16 삼강주막.  24~600mm (F 2.4-F4) RX10M4

▲ 2018.6.16 삼강주막.  24~600mm (F 2.4-F4) RX10M4

▲  2018.6.16  달봉교 드론 이미지
    예천군 삼강리(삼각주막)와 문경시 이목리를 연결하는 낙동강 횡단교량인 달봉교가 건설중이다.

▲  2018.6.16  삼강주막 전망대에서 문경시 이목리방향의 낙동강 모래톱 .24~600mm (F 2.4-F4) RX10M4

▲  2018.6.16  삼강주막 전망대에서 삼강주막 방향 낙동강. 예천군 삼강리(삼각주막)와 문경시 이목리를 연결하는 낙동강 횡단교량인 달봉교가 건설중이다.
    . 24~600mm (F 2.4-F4) RX10M4

▲ 2018.6.16 청산과 시골 정취가 묻어나는 예천군 풍양면 청운2리 굴미동     ■ 2018.6.16  글.사진 정해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