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수필 종오정(從吾亭)의 여름

 

     ▲  경북 경주시 손곡동 소재, 경상북도 시도기념물 제85호 종오정(從吾亭) . 3차원 항공사진 / Phantom4 pro +

 

     ▲  경북 경주시 손곡동 소재, 경상북도 시도기념물 제85호 종오정(從吾亭) 전경. 3차원 항공사진 / Phantom4 pro +

 필자는 사진여행지에서 사진을 찍을 때 먼저 헬리캠(helicam)을 띄워 사람의 눈으로 볼 수 없는 넓은 지역을 역동적으로 현장감있는 3차원 사진으로 먼저 찍고,
다음 일반카메로 디테일을 살려 2차원의 평면 사진을 찍는다.
 카메라와 헬리캠(helicam)으로 촬영된 이미지를 포토샵,일러스트레이터등 이미지 편집 프로그램으로 다듬고 , 다듬은 이미지를 나모(웹 편집 툴)로 웹문서를 제작 FTP툴로 홈페이지 업로드(upload)가  나의 일상이자 취미로 인생 2막의 락(樂)이다. 

헬리캠(helicam)은 helicopter와 camera의 합성어인데 일반적으로 드론 카메라라고 부른다.
헬리캠(helicam)은 사람이 접근하기 어려운 곳이나 사람의 눈으로 볼 수 없는 곳을 촬영하기 위하여 기체에 카메라를 장착한 소형 무인 헬기이다.
헬리캠 조종기의 무선컨트롤에 의해 기체의 방향,위치좌표,고도,안정된 자세로 촬영자의 의지대로 멋진 사진을 찍어주는 것을 보노라면 깜짝깜짝 놀랄때가 많다.

작은 금속체의 하드웨어와 IT 소프트웨어 기술의 집합체인 헬리캠(helicam)이 3차원의 하늘을 바른자세와 수평으로 위치 좌표와 고도를 인식하여 방향을 잡아 한치의 흔들림도 없이 눈으로 보는 모습대로 역동적이고 현장감있는 입체사진을 찍어주는 첨단 기술에 감탄사가 절로 나온다.


하늘에서 드론이 수직,수평 자세로 원하는 방향으로 비행하도록 제어하는 자력계, 3축가속도계,3축 자이로스코프 센서와  위치및 고도 측정 제어하는 GPS,기압계 센서,드론의 안전과 안정된 비행을 제어하는 관성 측정장치 I MU  Inertial measurement unit, 비전센서(장애물 센서.비디오 카메라)센서그리고 비행체 드론의 진동에 관계없이 카메라가 연직(鉛直)과 수평(水平)으로  유지할 수 있게 해주는 짐벌(Gimbal) 등 헬리캠(helicam)의 안전 비행과 영상촬영에 직접적인 관련이 있는 기술의 원리를 아는 것은 위험한 상황이 닥쳤을 때 중요한 결정을 내리는데 큰 도움이 된다.
헬리캠(helicam)만큼 정신을 쏙 빼는 락(樂)도 흔치 않다.필자는 걷기를 하루도 거르지 않고 행하는 것은 늘그막에 사진수필가로서 락을  좀더 즐기고 연장하기 위한 수단이라고 할 수 있다.
70대중반 연령대에 산이부르면 산으로 바다가 손짓하면 바다로 헬리캠(helicam) 둘러매고 카메라 걸치고 100km 속도가 느리다고 악셀을 질껀 밟고 밤이 새는줄 모를고 포토샵에 일러스트에 나모 작업에 홈페이지 FTP업로드하는 저력과 정신력은 바로 사진 취미 락과 걷기가 아닌가하는 생각이 든다.

어제는 경북 영천의 기온이 40도란 폭염경보 속에 경북기념물 제 85호 종오종 홍연과 백일홍이 손짓하여 에어컨 빵빵틀어 드라이브겸 종오종 뜰에서 헬리캠(helicam)을 날리니 이보다 더 좋은 피서는 없었다.폭염을 잊고 요리조리 사진 찍어 지금 나모웹에디로 지금 글을 끌적이고 있는것이다.
종오정 헬리캠(helicam)을 날리려 가면서 참고로 할 까 해서 종오정 항공(드론)사진 검색어로 뒤져 봤으나 자료를 찾지 못했다.
아직은 헬리캠(helicam) 3차원 하늘사진이 초기라 필자처럼 땅위에서 하늘에서 사진을 즐기는 마니아가 많지 않는 것도 현실이다.
현재 종편이나 교육방송에서 자주 접하는 헬리캠(helicam) 영상이나 스틸사진의 영향으로 사진은 땅위에서 카메라를 잡고 평면적 2차원 사진을 찍는다는 인식이 지배했으나, '도시 어부,나는 자연인이다'다 같은 종편에서 헬리캠(helicam)이 하늘을 날아다니며 역동적이고 현장감있는 입체사진들을 접하면 사진은 하늘에서도 3차원의 사진을 찍는다는 사진에 대한 패러다임이 바뀌고 있는것도 사실이다.

필자가 헬리캠(helicam)을 실제로 즐겨 보니 스마트폰카처럼 돈만 있으면 남녀노소 누구나 헬리캠(helicam)을 구입하여 3차원 사진을 즐기기엔 돈도 투자되어야하고 공부도 많이 해야되고 위험성도 크기 때문에 일반화되기는 시기상조인 느낌이 든다.
이론적으로 영상용 헬리캠(helicam)은 고도 500m, 최대 7km거리까지를  30분비행 가능하고 비상시 이륙지점 귀환 등 안전장치가 있지만 실제 날려보면 위험성이 많다.저고도 근거리 비행은 조종자가 지형과 드론을 육안으로 보면서 조종하는 시계 비행(視界飛行)을 하므로 위험에 대처가 가능하다.
영상 촬영을 하다보면 고고도 원거리 비행이 다번사인데 이 경우 기체가 시계에서 사라지기 때문에 조종기 앱의 모니터에 표시는 계기정보에 의해 계기비행 상태 (計器飛行狀態)로 비행과 영상 작업을 하게 된다. 비행체가 눈에서 사라졌기 때문에 어림 짐작으로 비행하는 기체의 방향, 위치정보,고도 등을 파악할 수밖에 없다.영상과 스틸사진 과욕에 예기치 못한 통신두절로 컬러화면에서 흑백화면으로 바뀌고 기체 제어가 먹통이되면 초보 마니아들은 당황하게 된다.
물론 고가의 장비인데 안전장치가 되어있다.통신두절,배터리 부족 등에 대처 방법이 있는데 대처방법을 몰라 당황하여 리턴 투 홈(RTH) 보턴을 눌렀다가, 지능형 비행 일시 중단 버튼을 눌렀다가 우왕좌왕하다가 기체는 영원히 돌아오지 못하게 된다.

최근 시판되는 방송용 헬리캠(helicam)에는 통신두절이나 배터리부족,장애물등을 대비해서 안전장치 페일세이프가 갖춰져 있다.
 스마트 RTH, 배터리 부족 RTH, 페일세이프 RTH등인데 안전 비행을 위해 특히 페일세이프 RTH 기능에 대해 정확한 지식을 요한다.
헬리캠(helicam)은 비행할 때 전방 비전 시스템을 활용하여 실시간 비행경로 지도를 만든다. 이륙 때 홈포인트가 올바르게 기록되고 콤파스가 정상적으로 작동하는 상태에서 조종기 신호가 3초 이상 감지되지 않는 경우  페일세이프 RTH가 자동으로 활성화 된다.
기체는 복귀 경로를 계획하여 원래 복귀 비행 경로를 재추적하게 된다. 헬리캠(helicam)은 신호가 두절된 현재 위치에서 10초동안 제자리비행(호버링)을 하다가 다시 신호 연결이 회복되면 조종사의 명령을 기다린다. 그러나 GPS신호가 4개 이하로 미약하거나, GPS신호 아이콘 신호바가 회색으로 표시 때는 홈포인트로 돌아올 수 없어 치명적이다.
그래서 헬리캠(helicam) 스펙에의한 성능만 믿다가는 이륙한 드론이 내것이 아니란 것을 명심하고 반드시 규정을 지켜 고도150m 시계 비행(視界飛行)원칙을 지키면 오랫동안 헬리캠(helicam)을 즈길수 있음을 체험적으로 배웠다.

필자도 초보때  바닷가에서 어장의 어로작업 모습을 계기비행 상태 (計器飛行狀態)로 즐기다가 배터리 부족으로 이륙지점까지 못오는 우를 범하여 아끼는 애기(애기(愛機)를 수장시킨 경험으로 드론지도자자격증도 따고 웬만하면 영상과 사진의 유혹에도 반드시 시계 비행(視界飛行)으로 안전 우선으로 헬리캠(helicam) 비행을 즐긴다.


 

    ▲  경상북도 시도기념물 제85호 종오정(從吾亭)의 여름. 3차원 항공사진(저고도) / Phantom4 pro +

    ▲  경상북도 시도기념물 제85호 종오정(從吾亭)의 여름 / 2차원 평면 사진 RX10M4
연꽃의 계절 7월엔 경주 손곡마을의 종오정은 한 폭의 동양화를 그린다. 고가 종오정, 연지의 홍연, 연지가의 배롱꽃,그리고 뒷산 노송이
어우러져 하이브리드(hybrid) 풍경을 연출한다. 연지(蓮池)가의 살구나무, 향나무, 배롱나무가 그림같고  종오정 뒷산인 귀산엔 노송이 울울 창창 병풍을 둘러쳐 그야말로 배산임수의 명당이다.  周濂溪(주렴계)의 '애련시' 한 구절이 절로 읊어 지는 가경이다.

 "홀로 연 꽃을 사랑하나니
 진흙탕 속에서 꽃을 피웠으면서도
 오염되지 않았고
 맑고 깨끗한 꽃을 피웠으면서도
 그 요염함을 자랑치 않는다."

▲  고가,홍연, 배롱꽃이 어우러져 한 폭의 동양화를 그리는 종오정의 여름 / 2차원 평면 사진 RX10M4

▲  종오정의 배롱나무 꽃이 곱다. / 2차원 평면 사진 RX10M4
배롱나무는 부처꽃과에 속하는 낙엽관목이다. 꽃이 한 번에 피고 지는 것이 아니고 여러 날에 걸쳐 번갈아 피고 져서 오랫동안 펴 있는 것처럼 보여 백일홍이라고 부른다. 줄기를 간지럽히면 간지러운듯 가지가 흔들어진다. 그래서 간지럼 나무라고도 한다.

 

▲  종오정의 배롱나무 꽃 / 2차원 평면 사진 RX10M4
배롱나무의 한자 이름은 백일홍(百日紅)인데, 이것은 꽃이 오랫동안 피어 있는 데서, 혹은 개화기간이 100일 정도라는 의미에서 유래된 이름이다. 품종에 따라 흰 꽃, 자줏빛 꽃이 있다.    2018.7.24 글.사진 정해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