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만 알면 전문가 소리를 ...................

늦게 사진에 입문한 지인으로부터 영정 사진을 뺄 때는 그냥 빼면 되느냐는  질문을 받고 사진 입문자들이 필수적으로 이해하고 넘어가야 할 기초 사항에 대해 몇 자 끌 적 여 본다.
컴퓨터로 보는 사진을 그대로 즉, 이미지 모드와 해상도를 그대로 인쇄하면 모니터의 사진보다 출력한 사진의 색상과 화질이 떨어진다.

사진을 찍어 사용자의 컴퓨터나 스마트 폰 혹은 티비로 보는 영상 출력용 이미지는 모니터의 해상도에 따라 포토샵 등 비트맵 편집 프로그램으로 픽셀 치수(pixels dimension)를 1000~1500픽셀, 72pixels/inch 해상도로 크롭하여도 영상으로 보기엔 문제가 없는데  RGB 색상 모드, 72pixels/inch 해상도의 원본 이미지를 그대로 출력하면 컴퓨터 모니터로 작업한 색상과 다르게 나온다는 말이다. 그래서 초보 입문자들은 흔히들 이런 말을 한다.

"컴퓨터로 볼 때는 좋았는데 사진은 별로네...."

컴퓨터 화면으로 보는 사진은 선명하고 깨끗한데 출력물은 화질이 못한 것은 다 이유가 있는 것이다. 사진의 기초를 지키지 않았기 때문이다.

사진기가 만드는 사진은 RGB란 빛의 삼원색(빨강,파랑,녹색)의 조합으로 색상이 만들어지고 삼색을 모두 섞으면 흰색이 되는 가산혼합 색상 체계이다.
출력물은 물감 삼원색(Cyan, Magenta, Yellow)을 종이나 천에 뿌려 출력하는데 감산혼합으로 모두 섞으면 검정색(Black)이 되는 특색을 가진다.

실제 프린트기에서 Cyan, Magenta, Yellow를 섞어서 Black을 만들 수 없어서 따로 검정색(Black)잉크를 추가하여 CMYK 인쇄 모드로 사진이 인쇄 되는 것이다.

RGB 색상 모드로 영상에 적합한 해상도(대부분 72 pixels/inch)로 촬영된 이미지를 출력할 때는 반드시 CMYK 인쇄 모드로 바꾸어 주어야 한다.

이미지 모드 못지않게 출력사진의 화질에 큰 영향을 끼치는 것이 이미지 해상도(resolution)이다.
소지한 디카의 기종마다 해상도가 다른데 일반적으로 똑딱이는 72 ,고급 Dslr은 300 pixels/inch 해상도를 갖는다.
대부분의 영상출력용 이미지의 해상도는  72 pixels/inch로 설정되어 있다.

해상도는 화질과 사진의 크기를 좌우하는 아주 중요한 요소인데 사진을 좀 찍을 줄 아는 사용자도 이를 간과하는 경우가 많다. 아래 자료 그림은 해상도의 이해를 돕기 위해  동일한 면적에 1/70 크기의 점 70개를 찍고, 1/260 크기 점 260개를 찍어본 것이다. 인치당 작은점을 촘촘하게 찍어 표현된 고해상도 출력물은 디테일이 자연스러운 화질로 섬세하고 곱다는 뜻이다. 이에 비해 동일한 면적에 큰점을 듬성듬성 찍어 출력한 인쇄물은 화질이 거칠 수밖에 없다.

▲  위 자료는 동일한 사진에서 이미지 해상도(resolution)를 변경하면 픽셀치수는 변화없이 문서크기(인쇄 사이즈)가 달라지는 것을 볼 수 있다.RGB모드 원본 이미지는 픽셀치수 1000×610 pixels ,문서크기 16.93×10.33cm , 해상도 150 pixels/inch 이다. 이와 같은 원본이미지의 문서크기(인쇄 사이즈)를 크게 하기위해 해상도를 100 pixels/inch 으로 낮추니 문서크기(인쇄 사이즈)는25.4×15.49cm 로 바뀌었다. 해상도를 300 pixels/inch로 변경하니 픽셀치수는 변화가 없고 문서크기(인쇄 사이즈)만 8.47×5.16cm로 작아 졌음을 확인할 수 있다. 이와같이 해상도의 크기 변화로 문서 크기가 달라져도 픽셀 치수는 변화가 없어 이미지의 디테일을 살린 화질을 그대로 유지할 수 있다.역으로 문서크기(인쇄 사이즈)를 변경하면 해상도가 변하고 픽셀치수는 변하지 않는다. 이와같은 상관관계를 잘 활용하면 이미지출력에 도움이된다. 픽셀 치수는 변화없이 문서크기(인쇄 사이즈)나 해상도(resolution)를 변경하려면  Resample Image를 비활성화 시켜야한다.

 

해상도도 이러한 이치로 영상출력용에 적합한 해상도는 72 pixels/inch, 출판용이나 증명, 영정용 출력물은 300 pixels/inch이 권장되는 것도 화질 때문이다.

1인치당 1/72 크기점 72를 찍어 표현하는 사진과 같은 1인치에 1/300 크기 점 300개를 찍어 만들어지는 사진의 화질은 다르기 마련이다.

작은 픽셀 치수(pixel Dimension)를 확대하면 픽셀이 깨져 화질 손상이 된다는 점은 일반상식이나  소지한 카메라의 최고 해상도로 찍은 사진으로 영정, 여권 등으로 출력할 경우 이미지 해상도 크기나 이미지 모드를 무시하고 무조건 필요한 사진의 사이즈를 픽셀 치수(pixel Dimension)로 크롭하여 RGB 모드로 출력을 한다.

출력할 사진의 사이즈를 설정 시 이미지의 픽셀 치수(pixel Dimension)를 건드리면 디테일등 화질 저하를 초래하므로 위 예시 자료와 같이 픽셀 치수는 손대지 말고  인쇄 크기(Document)나 해상도로 출력 사이즈를 조정하여야 한다.

픽셀 치수(pixel Dimension)가 크고 해상도가 높은 경우는 인쇄크기(Document) 수치를 용도대로 설정하면 픽셀 치수(pixel Dimension)는 변화 없이 해상도만 변화한다.

반대로 픽셀 치수(pixel Dimension) 작고 해상도가 좀 높을 때  인쇄크기(Document) 를 확대하려면 해상도 수치를 조금씩 낮추면 픽셀 치수는 변화 없이 인쇄 크기(Document) 가 늘어난다. 픽셀 치수,인쇄치수,해상도의 상관관계를 사진의 상황에 따라 잘 응용 하여야 한다.

결론적으로 사진으로 빼려는 이미지를 편집할 때는 그 사진의 용도에 따라 픽셀 치수,인쇄치수,해상도를 적이 활용하고 인쇄전에 반드시  인쇄 모드(CMYK)로 바꾸어 주라는 말을 하려고 한 것이 말이 길어진 거다.
2013.12.23  정해유 이미지 편집 디자인 연구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