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제주도 감귤 숲으로 남국의 정취를 물씬 풍기는 서귀포 중문관광단지 중심에 자리한 여미지식물원온실에 들어서면 그  크기에 놀란다.
중앙홀을 중심으로 왼쪽의 화접원부터 돌아보게 되는데, 여미지식물원은 동양 최대의 온실답게  폭포수가 쏟아지고  연못과 전망대가 있는 별천지를 이룬다.
꽃과 나비가 어우러져 꽃밭을 이루는 화접원은 희귀 花卉화훼의 천국이다.
온실 중앙홀 전망대를 돌아 나가면 온실속 연못이다. 연못의 가운데로 돌다리가 놓여져 연못의 수련 등 갖가지 수생식물들이 볼만하다.
그리고 연못가 다리에 걸터앉아 연못을 배경으로 기념사진 찍기도 좋은 장소이다.

수생식물원을 지나면  多肉植物다육 식물원으로  줄기나 잎의 일부 또는 전체가 수분을 많이 간직한 다육식물들이 빼곡이 자란다. 이곳에는 선인장,용설란, 식충식물, 작고 신비로운 야생화가 자라고 있다.
다육식물원 모퉁이 선인장 언덕에는  빨간 아기 선인장을 심어  "여미지식물원"이란 글씨를 써놓았는데 이곳도 포토라인다.

선인장 포토라인 길을 지나면 열대 생태관으로 이어지는데 이곳에는 잎이 크고 줄기가 긴 열대 식물들이 터널을 이루고, 망고, 파파야, 바나나 등의 열대과일나무가 자란다.
열대생태관을 끝으로 온실 관람은 끝난다. 열대 과수원 문을 나서면 야외 잔디 광장으로 이어지는데, 넓은 잔디밭엔 꽃을 주제로한 여러 조형물이 눈길을 끈다.
온실 주위는 세계 여러나라의 특성을 살린 나라별 '민속정원'과 원형공간에 각종 화훼류를 심어 꽃을 감상하며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침상원,소철원등 볼거리가 많다.
야외 정원을 한 바퀴 돌아볼 수 있는 꼬마열차가 운행되고 있어 색다른 체험도 할 수 있다.

그리고 온실 중앙의 전망대에 오르면 중문 관광단지 일대와 우리나라 최남단의 섬인 마라도와 가파도,형제섬이 한눈에 들어오고, 뒤로는 한라산을 眺望조망할 수 있다.
2007.3.6 사진.글 영남일보사외편집위원 정해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