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을 마시자. 땅빈대茶

▲  말린 땅 빈대 풀을 다린 땅 빈대 茶

대극 속 식물들은 대부분 유독식물로 흠집을 내면 흰 유액이 나오는 것이 특징인데,생활 주변에 흔하게 자생하는 땅빈대풀(비단 풀)은 대극 속이지만, 무독성으로 만병통치 약재로 주목받고 있다.
인터넷상에 떠도는 땅빈대의 약효는 그야말로 만병통치(萬病通治)이다.
땅빈대만 복용하면
온갖 병을 다 고치는 약풀로 소개되어 어떤 병에 효과가 좋다고 딱히찍어낼 수가 없을 정도이다.
땅빈대는 독성이 없고 생활 주변에서 쉽게 구 할 수 있으며 특별한 가공 없이 생이나 말려서
달여 복용하므로 마음만 먹으면 누구나 쉽게 접할 수 있는 유익한 약초라할 수 있다.
비단풀, 땅빈대, 애기땅빈대, 큰땅빈대, 점박이풀.......
빈대 풀 만큼 여러 이름으로 불리는 약초도 없다. 중국의 각종 각종 의서가 땅 빈대풀에 다양한 이름을 붙여주었다는 것은 땅 빈대풀이 수 천년 동안 많은 사람으로부터
애용되어 왔다는 사실이기도하다.  
땅 위에 퍼진 잎의 모양이 흡사 빈대 같다고 하여 땅빈대라고 한다.
옛날에도 땅 빈대풀은 민간료법으로 이용하였다.  농작업을 하다가 낫이나 칼에 다치거나 뱀에게 물렸을 때, 땅 빈대풀을 돌로 짓이겨 상처 부위에 발라 외상 치료제로 이용하고,  몸에 사마귀가 났을 때 땅 빈대 흰유액을 수차레 발라 없애기도 하였다
.

빈대처럼 땅에 딱 붙어서 학교 운동장이나, 공원,  풀밭, 마당, 길 옆에 흔하게 자라는 빈대풀은 그 약효가 알려지기 전까지는 하잖는 잡초로 눈여겨 보는이가  별로 없었다.
땅 빈대풀이 항암, 해독, 항균, 진정작용 등이 뛰어나서 암, 염증, 천식, 당뇨병, 심장병, 신장질환, 악성 두통, 정신불안증 등에 두루 효험이 좋다고  널리 알려지면서 잡초가 약초로 신분이 수직 상승한 풀이다.
대극속의 다른 풀들은 독성이 강하여 주의를 요하지만  땅 빈대풀은 독성이 없어 최근에는 녹차같이 차로 마시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필자도 지난봄에 인근의 폐교된 운동장에서 자생하는 땅빈대풀을 채취하여 텃밭에 옮겨 심은 것이 지금은 무성하게 자라 적자색 꽃망울이 수없이 달렸다.
그중 일부는 솎아서 그늘에서 말려
달여서 차대신 즐겨 마시는데 흡사 녹차같은 색으로 마시기에 부담감이 없다.
땅빈대풀은  실생으로 번식하는데  꽃이 지고 씨가 까맣게 익으면 탁 터져서 흩어지는 삭과이다. 의도적으로 씨를 받으려면 씨방이 터지기 전에 꼬투리를 채종하여야 한다.


▲  지난봄에 퇴비를 밑거름으로 주고  이식한 땅 빈대 풀이 무성히 자라 마디마다 꽃이 맺혔다.
아마 이꽃 피고 종자가 익어 주변으로 흩어져 내년에는 잡초밭이 될 것이다.그냥도 두어도 잘 자라는데 약간의 관리만 해주면 작은 면적에 심어도 가용으로 쓸 양은 충분할 것 같다.
특히 도시의 아파트 옥상이나 베란다에 큰 그릇을 마련하여 몇 포기 심어두면 관상으로도 좋을 듯하다.

▲ 대극속 풀들은 줄기에 상처를 주면 흰유액이 흐른다.

▲ 공원이나 길섶의  야생 땅빈대풀

▲  말린 땅빈대풀

▲  생이나 말린 땅 빈대 풀을 용기에 다려 내면 차(茶)대용으로 훌륭하다.  땅빈대는 독성 없음이 밝혀졌으므로 건강차로도 좋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