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카르포
사경산수화(
) 부남해변


▲   부남해변 파노라마. 필자가 찾은 날은 태풍 간접 영향으로 날씨가 흐려 색상이 부족하여 사진으로는 별 감흥이 나지 않으나 실제 눈으로 보는 경치는 다르다.
     

부산에서 동해안을 끼고 달리는  7 번국도변에서 가장 아름다운 해변 풍경을 보이는 곳은 임원에서 삼척에 이르는 구간이다.   
이 구간은 백두대간의 산줄기들이 급격히 바다와 맞닿아 리아스식 해변을 이루어 들고남이 심하고 기암괴석이 그대로 바다 위로 솟아 아름다운 풍경을 연출한다.

7번 국도상에 연이어진 용화.장호 해변이 아름답다고
동해안의 나폴리라 하지만, 실제로 속내를 들여다보면 그렇지도 않다.
사경산수화() 한폭을  펼쳐놓은 듯한 경치가 빼어나게 아름다운 기막힌 곳이 군(軍) 시설에 가려져  알려지지 않은 곳도 있다.
바로 그러한 곳이 7번 국도변의 외진 곳인 근덕면 부남 2리 군부대로 둘러처진 삼척시 근덕면 부남 2리 해변이다.

특수지역인 이곳은 1년 중 딱 40일만 (7월10일~8월20일)만 오전 6시부터 오후 10시까지만 개방되는 곳이다.
이 기간이 지나면 다시 철책 문은 굳게 닫힌다. 오늘이 8월 10일이니 철문을 걸어잠궐 날도 열흘 남짓 남았다. 

이와같이 부남리 해변은 접근성이 어렵고 개방 기간외 민간의 출입을 금하여  천연의 모습 그대로 자연이 살아 있는 곳이기도하다.
갯바위엔 조개류, 성게가 무리를 이루고 갯바위 틈엔 해국이 탐스럽게 자라고 있다.

삼척사람들도 잘 모르는 마을 주민들만 드나들던 한적한 해변이 경치가 좋아 그 소문이 인터넷에 오르내리고 방송을 타면서 지금은 꽤 알려져 조용한 해변을 즐기려는 사람들로 주말은 붐빈다.
필자가 찾은 날(09. 8.9 日)도 외지인들이 차한 대가 겨우 드나들 수 있는 좁은 바닷길로 집입하여 중간에서 차를 만나 언덕길을 후진하는 사람,  차가 좁은 내리막길을 벗어나 래커 차를 부르는 피서객도 있었다.

7번국도에서 부남해수욕장으로 들어가는 길은 근덕면 소재지 마을인 교가(남행)나 , 동막(북행) 에서 열려 있는데  이정표가 변변치 못하여 초행길은 좀 헷갈린다.  내비게이션이 장착된 차량은 '부남 2리'로 검색하면 바로 안내하므로 별문제가 없다.
부남 2리에 들어서면 전봇대와 담벼락에 '부남해수욕장' 간이 안내판 보인다.

사람이 분빈다 싶으면 좁은 바닷길로 진입하지 말고  도로변 등 적당한 공간에 주차하고  걸어가는 가는게 상책.
두 구비를 돌아 바다가 보이는 좌측 언덕 민박집을 지나면 간이 주차장이 나오고  급경사 계단을 내려서면 부남 해수욕장이다..

 철책 문을 들어서면 자신이 한 폭의 산수화에 발을 디딘 듯한 비경에 감격하게된다. 

일반해수욕장은 해안선을 따라 시야가 넓지만, 부남 해수욕장은 U자형의 오목한 지형으로 한눈에 들어올 만큼 자그맣다.

뒤로는 백두 대간이 절벽을 이루고 왼쪽 끝에는 우뚝 선 해식애(海蝕厓)가 해금강을 방불케한다.  가운데는 추암 갯바위를 옮겨 온 듯한  기암괴석(奇巖怪石) 틈으로 해송이  푸르고 그 가운데에는 해신당이 있어 산수화를 방불케한다. 그 사인엔 약 200m의 하얀 백사장이다.

오른쪽으로는  눈을 돌리면  산줄기와 이어지는 바닥에는 기기묘묘한 기암이 솟아 푸른 물과 조화를 이루어 수석 전시장을 방불케한다.

그림같은 U자형의 부남 해변은 한눈에 들어올만큼 작아 35mm 렌즈 화각으로 3번 정도 이어찍으면 한 폭의 산수화 파노라마가 된다.

필자가 찾은 날은 태풍 모라꼿의 간접 영향으로 날씨가 잔뜩 흐려 색상이 제대로 표현되지 않아  별 감흥이 나지 않으나 실제 눈으로 보는 경치는 다르다.
해안선을 따라 꼬불꼬불하게 이어지던 2차선 7번국도 옛길은 한적한 해변길은 지역민들이 주로 이용하고 4차선 직선화로 거의 완공된 신작로로 씽씰달리면 금방이다.
대구에서도 하룻길로 OK.  아침 일찍 나서면 가는길의 명소를 둘러볼 수도 있다.  횟집으로 유명한 임원항, 신남 남근 공원, 동해의 나폴리 장호항, 초곡리 황영조 기념공원, 삼척 추암 등. 그리고 아래의 이미지 맵의 해당 이미지를 클릭하면 그곳의 상세한 정보를 볼 수 있다.
 
글.사진 정해유포토밸리  2009.8.10

  

 ▲  부남해변 가는 길의 둘러볼 만한 곳 이미지 맵(해당 이미지를 클릭하면 상세한 정보를 볼 수 있다.)

▲  부남해수욕장 들머리 길은 삼척시 근덕면 소재지 마을인 교가(남행)나 동막(북행) 에서 열려 있는데 이정표가 변변치 못하여 초행길은 좀 헷갈린다.  내비게이션이 장착된 차량은 '부남 2리'로 검색하면 바로 안내하므로 별문제가 없다. 부남 2리에 들어서면 전봇대와 담벼락에 '부남해수욕장' 간이 안내판 보인다.

 

▲  부남 2리 마을에서 부남해수욕장으로 내려가는 들머리 길

 ▲  부남 2리 마을에서 부남해수욕장으로 내려가는 들머리 길 풍경

 

 ▲  추암 갯바위를 옮겨 온 듯한  기암괴석(奇巖怪石) 틈으로 해송이  푸르고 그 가운데에는 해신당이 있어 산수화를 방불케한다. 필자가 찾은 날은 태풍 간접 영향으로 날씨가 흐려 색상이 바르지 못하여  별 감흥이 나지 않으나 실제 눈으로 보는 경치는 다르다.

▲   부남해수욕장 암석해변

 ▲  오른쪽으로는  눈을 돌리면  산줄기와 이어지는 바닥에는 기기묘묘한 기암이 솟아 푸른 물과 조화를 이루어 수석 전시장을 이룬다.

▲  부남해수욕장 해변 풍경

 

▲  코스모스꽃길로 오는 가을 .7번국도 울진 매화리

▲ 새로 난  4차선 도로변의 전망대에서  내려다 본 삼척의 제1어항 임원항 전경

 갈남리 전망대에 서면 정면으로 소나무가 우거진 제법 큰 돌섬과 왼쪽으로 노송 사이로 그려내는 해안 풍경은 한 폭의 그림으로 다가와 시쳇말로 쥑인다.

 갈남리 해변 피서객

▲  용화해수욕장과 장호항 해안이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해안 도로변 전망대에서 바라보면 가슴이 뻥 뚫리는 듯이 시원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