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길곡(吉谷) 정해원가(丁海元家) 사모당(思母堂) -

낙동정맥 금마산(1017),  백암산(1004) 사이에서  동해로 뻗은 금장 지맥은 금장산(849), 구주령 ,선유산(199)을 이루면서 동해와 만난다.
7번 국도 울진군 원남면 매화리에서 높고 낮은 금장지맥을 따라 백암으로 이어지는 69번 지방도를 돌고 돌아 포장이 끝나는 지점에 다달으면 양 갈래 길이 나타난다.
바른쪽  비포장 길은 백암으로 이어지는데 웬만한 배짱이 아니고선 승용차를 들이밀 용기가 나지 않는 한갓진 산길 험로이다.
왼쪽은 깊은 계곡으로 이어지는데 조금 들어가면 알프스 산장 풍의 그림 같은 집 한채가 눈길을 끈다.
휴대폰도 터지지않는 심심산골 금장산 숲속의 그림같은 집은 정해원가의 사모당(思母堂)이다.
이곳의 들머리인 울진군 원남면 매화리 7번국도를 접어들어 차를 모노라면 하도 골이 깊고 구불구불 촌길이라 초행길은 겁을 먹기도 한다.
"좋기는 좋은데... 너무 한갓진 산골이라 ......" 느낌을 받는다.

단종의 유배지 청령포는 뒤로 가란 곳이라 할 수 있다. 골이 깊고 인적이 끊긴 곳이라 태고적 자연이 고스란히 살아 숨쉬는 그야말로 이런곳을 웰빙이라고 하지 않든가!
마당 끝 계류는 사철 1급수가 흐르고 철 따라 진달래, 송화 꽃, 눈꽃이 피어나고 돌자갈엔 가재랑, 물고기, 다슬기가 서식한다.
목마르면 그냥 엎드려 벌컥벌컥 마셔도 뒤탈이 없는 1급수다.
요즘같은 초하에 시원하고 맑은 계류에 두 발 담근 채 바람이 솔가지 스치는 소리를 듣고 싶다면 사모당 길곡천이 제격이다.
소나무 중의 소나무로 불리는 금강송(金剛松) 황장목이 군락을 이뤄 자라는 곳이다.

사모당의 사방을 병풍처럼 둘러싼 수십 수백년은 묵은듯한 아름도리 쭉 뻗은 황장목 숲에서 발산하는 피톤치드는 심신을 풀어주는 산림욕 효과 만점이다.

그리고 길곡을 중심으로 1시간 반경엔  산, 바다, 온천 등 천헤의 관광지가 지천이다.
북으로 15분 거리의 산길을 한 구비돌면 우리나라 최고의 수질을 자랑하는 백암온천을 필두로   관동제일루 망양정, 월송정,성류굴,불영계곡과 불영사,대게의 고향 죽변, 고포 ,월천 솔섬,덕구온천 등 볼거리 천지이다.
동해의 푸른 바다를 끼고있는 동해변의 올망졸망 포구에는 오징어,생산회,울진대게가 즐비하다. 
그야말로 눈 풍년 맛 풍년인 곳이 이곳이 아니든가!

골깊은 사모당은 종이 신문과 휴대폰은 제약 밭지만 이곳에도 있을것은 다 있어 서울과 별반 다를바도 없다.
쨍하고 다양한 채널의  양질의 방송 시청이 가능하고 , 시공을 초월한 인터넷은 세계로 열려있다.
텃밭에 매화,살구,복숭아,자두, 상추,배추,고추,파 등을 키우고 가꾸는 재미로 하루 해가 짧은 산촌 생활은 기원이나 공원에서 시간을 죽이는 서울의 삶에 비할바가 아니다.
그리고 계절따라 변화하는 산하의 아름다움은 마음을 살찌운다. 봄의 신록, 여름 푸르름,가을의 오색 단풍 그리고 겨울의 하얀 눈 덤으로 산촌의 정(情)을 더해주니 천하제일 웰빙 산하(山河)라 하여도  과언이 아닐성 싶다.

         

   

▲  신축중인 정해원가의 사모당(思母堂) 근경 2010.5.16현재

▲  신축중인 정해원가의 사모당(思母堂) 전경 2010.5.16현재

▲  1년후의  정해원가의 사모당(思母堂)  5월 풍경.
진달래,금낭화,초롱꽃,참나리, 소나무가 어우러진 친환경적 조경후의 예상 풍경 그래픽물.

 


▲  사모당(思母堂)에서 첫번째 가족 모임 식사. 2010.5.16현재

▲  사모당(思母堂) 가재도구 정리 후 가족애 . 2010.5.16현재

▲  사모당(思母堂)  언덕 아래의 길곡천 맑은 계류는 사철 마르지 않아 식수로도 가능하다.

▲  사모당(思母堂) 정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