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거운 디카여행

갈매기. 파도. 유채꽃 봄바다 추억쌓기


▲  2007.4.6  명사 20리 고래블바다를 에워싼 송림길 따라 노란 유채꽃이 어우러져 봄바다의 향연을 펼친다.


 명사 20리 고래블바다를 에워싼 송림길 따라 노란 유채꽃이 어우러져 봄바다의 향연을 펼친다.

바닷물이 철석철석 파도치는 고래불은 하얀모래 갈매기, 아름드리 해송이 낭만적인데, 여기에 노란 유채꽃 날개를 다니
錦上添花 금상첨화다.

지나는 길손마다 발걸음 뭠춰 유채밭 사잇길을 걷는 모습이 낭만적이다.

십자화과 2년생 초본식물인 油菜유채의 주산지는 전라남도와 제주도이나 지금은 봄을 상징하는 꽃으로 지자체마다 경쟁이나 하듯 경관작물로 널리 재배되어 이맘때면 전국의 산하를 노랗게 물들이는 계절꽃이다.

油菜유채는 일명 '씨내나빠' 혹은 '삼동추'라 불려지는데 재배가 손쉽운 작물이다.
그냥 가을걷이가 끝난 후 땅을 갈아 파종하고 비배관리만 하면 삼동 겨울 지나 봄이면 허드레지게 노란꽃을 피운다.

옛날에는 농가마다 텃밭에 조금씩 심어 이른봄 풋나물로 즐겨 먹었다. 필자의 연구실 텃밭에도 지난 10월 파종한 유채가 탐스럽게 자라 봄나물로 요긴하게 나누어 먹었는데 유채는 동절기 식물이라 병충해가 없어 진정 웰빙 그자체이다.

배고팠던 그 시절 보릿고개 때, 삼동추에 참기름 한방울 치고 고추장으로 보리밥을 썩썩 비벼 먹던 그 맛은 지금도 잊을 수 없다.
아직까지 그 맛을 능가할 만한  음식을 먹어보지 못했다.

그 시절 유채는 농가의 유용한 작물로
어린 잎과 줄기는 나물로 먹고 남으면 소의 풋사료로 이용하고, 그 열매는 기름을 짜서 지짐도 붙여먹곤 했다.

세월이 흐르고 시절이 변하면서 지금은 관광지 주변에 집단으로 심으져 상춘객을 불러 모으는 景觀作物 경관작물(관광작물)로 인기를 모으고 있다.

경북의 유채꽃 단지로 유명한 곳은 호미곶 등대, 경주 동부 사적지등 주변을 손꼽을 수 있는데, 영덕 고래불 해수욕장  바닷가에도 유채 단지가 조성되어 이제는 동해안 명물로 각광받고 있다.

올해 처음으로 꽃을 피운 고래불해수욕장 유채꽃 단지는  병곡면 병곡리 57-3번지외 20필지 약 7,500 여평(24,276㎡)에 노랑물감을 칠한 듯 피어나 봄바다와 어울러져 신나게 봄의 왈츠를 추댄다.

제주나 경주의 유채꽃을 본 여행자의 눈에 비친  7,500 여평의 고래불 유채 단지  규묘는 비록 초라할지 모르나, 주변 풍경과 어울리는 멋은 결코 뒤지지 않는다.
송림 우거진 대게로를 사이에 두고 노란 유채꽃, 하얀 백사장, 갈매기 떼 그리고 하얗게 밀려오는 파도, 상대산... 등이 어우러지는 풍경은 드라마의 한 장면 같다.

오른쪽으로 하얀 파도가 밀려오는 동해바다와 빼곡한 송림과 유채꽃 단지 사이의 '대게로'를 머리카락  휘날리며 달리는 그 멋은 드라마같은 낭만에  추억을 새기기에 이만한 곳도 없을 듯 하다.

아름다운  대게로를 따라 南남으로 차를 돌리면 해수부 지정 아름다운 대진항,  돌미역과 오징어 건조가 한창인 아기자기한 사진 해변,  수선화가 곱게 핀 창포말 언덕의 대게등대 그리고 하얀 풍차가 이국적인 풍력단지 ,대게의 고향 강구항으로 이어진다.


2007.4.6 글:사진  정해유사외편집위원


▲  2007.4.6  올해 처음으로 꽃을 피운 고래불해수욕장 유채꽃 단지는  병곡면 병곡리 57-3번지외 20필지 약 7,500 여평(24,276㎡)에 노랑물감을 칠한 듯 피어나 봄바다와 어울러져 신나게 봄의 왈츠를 추댄다. 



▲  2007.4.6  바닷물이 철석철석 파도치는 고래불


 ▲  2007.4.6  바닷물이 철석철석 파도치는 고래불은 하얀모래 갈매기, 아름드리 해송이 낭만적인데, 여기에 노란 유채꽃 날개를 다니 錦上添花 금상첨화다.

▲   2007.4.6  지나는 길손마다 발걸음 뭠춰 유채밭 사잇길를 걸어가는 모습이 낭만적이다.

 ▲  2007.4.6  올해 처음으로 꽃을 피운 고래불해수욕장 유채꽃 단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