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여행지  경북 자연 문화유산 문화재 명승지(名勝地) 르포

 산이나 들, 강, 바다 따위의 자연이나 지역의 풍경이 뛰어나 국가가 그 가치를 인정하여 자연유산 문화재로 지정하여 보호하는 것을 명승(名勝)이라 한다.
대구.경북에는 국가 지정 자연유산 문화재가 다섯곳이 지정되어 있다.

그림같은 명소의 자연 경치의 극치를 펼치는 불영계곡(佛影寺溪谷 명승 제6호), 기암괴석과 산봉우리마다 주왕의 전설이 얽혀 있는 주왕산계곡(周王山周王溪谷  명승 제11호), 비경을 연출하는 물돌이 마을 회룡포(回龍浦  명승 제16호), 한국의 전통적 산수미를 보여주는 내성천 선몽대(仙夢臺 명승 제19호), 자연경관이 수려하여 예로부터 소금강이라고 전하는 청량산(淸凉山  명승 제23호)이 대구.경북의 자연유산 문화재이다.

예천군 2곳(회룡포,선몽대, 울진군 1곳(불영계곡일원), 봉화군 1곳(청량산), 청송군 1곳(주왕산 주왕계곡일원)으로 경북 북부권에 위치하고,특히 예천군에는 명승지가 2곳으로 아름다운 고장임을 알 수 있다.


1. 명승 제6호(1979.12.11) 불영사계곡일원(佛影寺溪谷一圓)
 

     
 
경북 울진군  근남면 수곡리 산121외 855필 
 

 울진군 근남면 행곡리에서 서면 하원리 불영사에 이르는 계곡 일대로 불영사를 중심으로 15㎞의 계곡을 따라 그림같은 명소의 자연 경치를 볼 수 있는 곳이다.

여러 모양의 바위와 낭떠러지가 많아서 특별한 이름을 붙인 장소가 30개 정도 있다. 구룡폭포 근처 금강소나무 숲 속에 불영사가 있는데, 이 절은 신라 진덕여왕 5년(651)에 의상대사가 세웠다고 전해지며, 조선 중기 목조 건물인 응진전이 보물 제730호로 지정되어 있다.

보기 드문 꼬리진달래와 백리향을 비롯해 560여 종류의 식물이 이 지역에서 서식하고 있다. 또한 학술조사를 통해 조류 11종, 어류 42종, 포유류 17종, 나비 30종, 거미류 94종이 살고 있음이 밝혀졌다.

 


참고 :즐거운 디카여행 정보를 올리면서 가끔 독자들로부터 길 안내 및 음식점,주변 볼거리 안내가 부족하다는 지적을 받는데 필자의 생각은 이러하다. 옛날 아날로그 시대때는 몰라도 IT 강국인 우리나라는 인터넷에 도로 정보가 쏟아지고, 네비게이션은 길 안내 뿐만아니라 DMB,음악,영화,오락등을 제공하는 세상에 지도책 보면서 물어물어 찾아는 아날로그 시대와는 천양지차(天壤之差 )이다.
그리고  웬만한 오지도 차가 다니는 길은 포장이 되고 이정표나 음식점 표시가 되어 굳이 여행기를 쓸 때 필자의 주관적으로 편의 시설을 안내할 필요성을 느끼지 않기 때문에  아래와 같은 그 지역의 간이 맵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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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명승 제16호(2005.08.23)  예천회룡포(醴泉回龍浦)


 

소 재 지  경북 예천군  용궁면 대은리 950 

예천 회룡포는 내성천 및 낙동강 상류일대에 나타나는 수많은 감입곡류 지형이 가장 전형적으로 나타나는 곳으로 하천(맑은 물, 백사장)과 그 외부를 둘러싸고 있는 가파른 경사의 산악지형 그리고 농경지와 마을이 어우러져 비경을 연출하는 곳으로 경관적(예술적) 가치가 뛰어나다.

또한 하성단구, 하성도, 포인트바, 범람원을 한눈에 볼 수 있어 침식 및 퇴적지형 연구의 기초자료로서 학술적 가치가 크며 하천을 둘러싸고 있는 비룡산에는 신라시대 고찰인 장안사 등의 문화유적이 잘 보존되고 있어 명승적 가치를 높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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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명승 제19호(2006.11.16)  예천선몽대(醴泉仙夢臺一圓) 
 



경북 예천군  호명면 백송리 75외 
 

선몽대 일원은 예천읍지에 수록된 약 450여년 역사를 가진 유서 깊은 곳으로, 선몽대와 선몽대 숲 그리고 그 앞을 흐르는 내성천과 하천 앞에 넓게 펼쳐진 백사장이 함께 어우러져 한국의 전통적 산수미를 보여주는 예천 내성천 유역의 대표적 경승지의 하나이다.

선몽대는 퇴계 이황의 종손이며 문하생인 우암(遇巖) 이열도(1538~1591) 공이 1563년 창건한 정자로서 “선몽대”의 대호 세글자는 퇴계 선생의 친필로 알려져 있으며, 정자 내에는 당대의 석학인 퇴계 이황, 약포 정탁, 서애 류성룡, 청음 김상헌, 한음 이덕형, 학봉 김성일 등의 친필시가 목판에 새겨져 지금까지 전해져 오고 있는 곳으로 선인들의 유교적 전통공간으로서 역사적 의미가 큰 곳이다.

선몽대 숲은 선몽대와 선몽대 뒤편의 백송리 마을을 보호하기 위하여 조성된 우리 선조들의 풍수사상이 깃든 전통적인 마을 숲으로 100~200여년 수령의 소나무 노거수와 은행나무, 버드나무, 향나무 등이 함께 자라고 있으며, 수해방비림, 방풍림, 수구막이숲(홍수로부터 마을을 보호하거나 풍수상 단점을 보완할 목적으로 물길 등을 막기 위해 조성한 숲) 및 비보림(풍수상 단점을 보완하기 위한 숲)의 역할을 해 온 것으로 보인다.

선몽대 일대는 기러기가 내성천에서 풍부한 먹이를 먹고 백사장에서 한가로이 쉬는 형이라고 하여 풍수상 평사낙안형(平沙落雁形)이라 전하고 있는데, 예천에서 안동 방향으로 흐르는 내성천의 강물과 십리에 이른다는 넓게 펼쳐진 백사장이 역사적 유래가 깊은 선몽대와 숲과 함께 어우러져 빼어난 경관을 자아내고 있는 곳으로 경관적·역사적 가치가 큰 경승지로 평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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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명승 제23호(2007.03.13)  봉화청량산(奉化 淸凉山)
   

 

경북 봉화군  명호면 북곡리 산 74번지 등 

 「봉화 청량산」은 낙동강 가에 우뚝이 자리 잡은 명산으로 자연경관이 수려하여 예로부터 소금강이라고 전하여 왔으며, 조선후기 실학자 이중환의「택리지」에서 보면 백두대간의 8개 명산 외에 대간을 벗어난 4대 명산 중 하나로 평가되어 온 한국의 대표적 명산이다.

해발 800m 내외에 12개 암봉(六六峰 : 장인봉, 선학봉, 자란봉, 자소봉, 탁필봉, 연적봉, 연화봉, 향로봉, 경일봉, 탁립봉, 금탑봉, 축융봉)과 청량산 12대(독서대, 어풍대, 밀성대, 풍혈대, 학소대, 금강대, 원효대, 반야대, 만월대, 자비대, 청풍대, 송풍대, 의상대), 청량산 8굴(김생굴, 금강굴, 원효굴, 의상굴, 반야굴, 방장굴, 고운굴, 감생굴) 및 청량산 4우물(총명수, 청량약수, 감로수, 김생폭)이 어우러져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보여준다.

청량산에는 중생대 백악기에 퇴적된 역암, 사암, 이암층이 융기·풍화·차별침식 등의 작용으로 다양한 지형이 나타나고 있는데, 봉우리들은 모두 역암으로 이루어져 저각도 수평층리구조를 이루고 있으며 V자곡이 발달된 계곡 주변엔 소규모의 수직·수평절리에 의한 풍화혈과 타모니 등이 발달하여 특별한 경관을 보여줄 뿐 아니라 학술적 가치 또한 뛰어나다.

또한, 고려말 공민왕이 홍건적의 난을 피해 안동 몽진 시 머무르며 축조하였다는 산성 흔적과 마을 주민들이 공민왕을 추모하기 위해 만든 사당이 남아 있으며, 원효, 의상, 김생, 최치원, 이황 등 역사적 인물과 관련된 장소와 설화들이 많이 남아 있는 등 이 곳은 불교의 도량으로, 그리고 16세기 사림파의 등장 이후 산수경치를 사랑하고 유교와 퇴계를 숭상하는 선비들의 유교적 순례지가 되어 왔다.

「봉화 청량산」은 이렇듯 역사적 유래가 깊은 명산일 뿐 아니라 공민왕을 기리는 당제가 아직까지 이어져 내려오는 등 민속적 가치가 크고, 자연경관이 매우 뛰어난 명승지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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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명승 제11호(2003.10.31)청송주왕산주왕계곡일원(靑松周王山周王溪谷一圓)
 

 

  경북 청송군  부동면 상의리 산24등 120필 
 

 주왕산(周王山, 721m)은 태백산맥의 남단에 위치하며 그 주위에는 600m가 넘는 고봉이 12개나 솟아 있다. 암벽으로 둘러 싸인 산들이 병풍처럼 이어져 석병산이라고도 하며, 산세가 웅장하고 4계절의 경관이 수려하다.

주왕산 일원의 지질은 풍화와 침식에 대한 저항력이 강한 백악기 유천층군의 중성 내지 산성 화산암류로 되어 있다. 연꽃 모양을 한 연화봉과 만화봉, 주왕이 무기를 감추었다고 하는 무장굴(하식동), 신선이 놀았다고 하는 신선대와 선녀탕 그리고 제1, 제2, 제3 폭포 등은 경승지로서의 가치가 뛰어나다.

주왕산이란 이름은 신라시대에 주원왕이 임금의 자리를 버리고 수도하였다는 전설에서 호칭되었다고도 하고, 중국의 진나라에서 피신하여 온 주왕이 이 곳에 웅거하였다고 해서 불리워졌다고 하며, 산봉우리, 암굴마다 주왕의 전설이 얽혀 있다.

주왕산은 심산구곡을 이루고 있어 동·식물도 다종 다양하게 분포한다. 포유동물 46종, 조류 35종, 곤충 474종이고 식물이 393종이다. 특히 수단화, 회양목, 송이버섯, 천연이끼 등은 주왕산의 특산식물로 유명하다.

또한 청송지방에는 여러 산지에 산철쭉이 분포하고 있으나 주왕산의 것을 특별히 수달래(수단화(水丹化))라고 부르고 있다. 그 이유는 옛날 주왕이 이곳에서 신라군사와 싸우다 힘이 다해 마장군 형제의 화살에 맞아 잡히자 그의 피가 주왕굴에서 냇물에 섞여 계곡을 따라 붉게 흘러 내렸는데 그 이듬해부터 이 주왕산에는 이제까지 보지 못하던 꽃이 계곡과 내를 따라 피기 시작했기 때문에 사람들이 이 꽃을 주왕의 피가 꽃이 된 것이라고 믿게 되었다는 전설에 기인한다. 

주왕산은 풍화와 침식에 대한 저항력이 강한 백악기 화산암류로 구성되어 있어 뛰어난 자연경관을 갖고 있으며 산봉우리마다 중국의 진나라에서 피신한 주왕의 전설이 얽혀 있는 등 명승으로서의 지정가치가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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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10.9   자료 참조: 문화재청,사진: 영남일보사외편집위원 정해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