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카 여행]

변산반도 국립공원 예쁜 절 내소사(來蘇寺)


국립공원 변산반도 99km의 수려한 해안은 곰소항,궁항,격포항,새만금방조제을 담고 있다.
예쁜 이름의 곰소항의 소금밭과 창고 그리고 젓갈 단지가 이색적이고, 궁항에는 지금 최고 시청률의 국민드라마 '불멸의이순신' 좌수영 드라마세트가 있어 전국민의 시선이 집중되는 곳이기도 하다.
외변산에 뒤질세라 내변산 능가산 가선봉 기슭에는 부안이 자랑하는  천연고찰 내소사가 자태를 뽐내고 있다.

능가산 내소사 일주문을 지나면 전나무 숲길을 만난다. 내소사 일주문에서 천왕문에 이르기까지 전나무숲길이 길 게 이어져 있는데 침엽수 특유의 맑은 향내음은 속세의 찌든 때를 씻어 내기에 적격이며 사색하기에도 더없이 좋은 숲길이다. 
평창 월정사와 보성차밭 삼나무 숲길이 아름답지만, 이곳 전나무 숲길은 어머니 품속같은 아늑한 절길로  6백여 미터의 전나무 산책길을 걷노라면 자신도 모르게 자연의 품속에 안기게 되어 속세의 인간사 번뇌를 날릴 수 있다.

전나무길이 끝나고 양옆으로 서있는 단풍나무길을 지나면 천왕문에 다다른다.
부리부리한 눈으로 잔뜩 화를 내는듯한 사천왕상의 무서운 얼굴을 보면 사찰 경내에 들어왔음을 세삼 실감하게 된다. 사천왕을 지나면 가슴 탁 트이는 사찰 전경이 한눈에 들어오는데, 마치 액자안에 그려진 한폭의 동양화를 보는 것 같은 느낌이다. 가을이면 그 풍경이 절정일듯.

왼쪽에 하래원, 오른쪽에 화장실이 있으며, 정면에는 당산목, 봉래루, 설선당이 있고 , 좌우로 약간씩 비켜서서 보종각과 범종각이 위치해있다.
수령 1000년의 당산목이 유독 눈길을 끄는데, 이 나무는 일주문 입구에 있는 할머니당산목과 쌍을 이루는 할아버지 당산목이다. 당산목 옆에서 약수 한모금 마시고 얕으막한 석축단을 따라 이동할 수 있다.

내소사 경내 또한 아늑하고 아기자기한게 너무 이쁘다.  이곳은 드라마 '장금이'를 촬영한 곳이기도 하다.
쇠못 하나 쓰지 않았다는 대웅보전의 꽃살무늬를 조각한 문짝은 모두 정교한 공예품들이며, 단청이 없어 더욱 자연스러운 고찰 분위기를 자아낸다. 대웅전에는  공포에 얽힌 전설과 관음조의 전설을 들을 수 있 있다.

 서울 방면에서 내소사 가는 길은  "서해안고속도로-부안 IC-부안-변산온천-새만금방조제-변산해수욕장-고사포해수욕장-마포 삼거리 좌회전" .
그리고 목포 방면에서 진입은  "서해안고속도로-줄포IC-줄포-영전삼거리-곰소-석포삼거리 우회전"이다.

 

능가산 내소사(來蘇寺) 대웅보전과 삼층석탑

내소사의 역사 및 유래
내소사(來蘇寺)는 전북 부안군 변산면 석포리 능가산 가선봉 기슭에 위치한 대한불교조계종 제24교구 선운사의 말사이다. 내소사(來蘇寺)는 백제 무왕 34년(633년)에 혜구두타(惠丘頭陀)가 '소래사'라는 이름으로 창건된 고찰(古刹)이다. 창건 당시에는 대소래사와 소소래사가 있었는데 지금의 내소사는 예전의 소소래사라고 한다.
현재의 대웅보전(大雄寶殿)은 조선 인조11년(1633)에 청민(淸旻)선사가 지었는데, 이 대웅보전은 조선 중기 사찰건축의 대표적 작품이라 할 수 있을만큼 정교하고 예술적이다.

그리고 대웅전의 명칭을 알아보자. 선종(禪宗)계통 사찰에서 석가모니 부처님을 본존불(本尊佛)로 모신 본당을 '대웅전'이라 하고, 큰절에서 대웅전의 격을 한층 더 높여 '대웅보전(大雄寶殿)' 이라고 한다.

삼층석탑
전북유형문화재 제124호로 지정 된내소사 삼층석탑은 신라탑의 양식으로 고려때 만들어진 것으로, 높이가 3.46mm 이다.

내소사의 전설
○ 공포에 얽힌 전설
청민선사가 내소사를 중건할 때, 대웅보전 재건을 맡을 목수를 불렀는데, 목수는 묵묵히 나무만 다듬었다.
말한마디 않하고 나무만 깍고 있으니 장난기가 발동한 한 사미승이 목수가 깍고 있는 나무토막 하나를 몰래 감추어 버렸다.
나무를 다 깍았다고 생각한 목수는 깍은 나무토막 수를 헤아렸고 하나가 부족한 것을 알 게 되었다.
목수는 자신의 수양이 아직 부족한 것으로 생각해 청민선사에게 절을 지을 수 없다고 했지만, 청민선사는 그 부족한 한토막은 이절과 인연이 안되는 것 같으니 그만 생각을 바꿔 절을 지어달라고 사정했다.
후에 사미승의 소행임을 알게 된 목수는 부정탄 재목은 쓸 수 없다고 생각해 그 나무토막을 빼고 법당을 완성하였다.  그래서 지금도 법당안에 오른쪽 윗부분 공포 내5출목의 목침 한개가 비어 있다.

○ 관음조의 전설
법당이 세워진 후 전각에 단청(丹靑)을 하고 벽화를 그릴 적임자를 찾지 못해 전전긍긍하고 있었다. 그러던 어느 날 노인이 나타나서 자신이 벽화를 그릴 터이니 벽화를 그리는 동안 아무도 안을 들여다보지 말라고 당부하고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다. 한달이 다 되어도 화공이 나오지 않고 기척이 없자, 호기심 많은 이 절의 선우스님이 살짝 문을 열고 법당 안으로 들어갔다. 그때 화공은 없고 오색 영롱한 관음조 한 마리가 입에 붓을 물고 날아다니며 그림을 그리다가 들어오는 스님을 보더니만 단청 한 곳을 마무리하지 못한채 그대로 하늘로 날아가 버렸다.
날아간 그 관음조는 능가산 중턱에 앉았는데, 그때부터쯤 노스님이 그곳에 암자를 짓고 살기 시작했고 사람들은 그 스님을 관음조의 화신이라고 불렀으며, 이후에도 암자에 스님들이 살았으나 어느때부터 암자는 폐쇄되고 터만 남게되었다. 이제 그 암자터를 복원하여 천수천안관세음보살님을 봉안하니 모든 공덕을 성취하는 관음기도도량으로 거듭나게 되었다.
그래서 지금도 대웅전 동쪽 도리는 바닥만 채색되고 덧그림이 빠져 있다고 전한다.
기록에 의하면 이때의 목수는 호랑이가 현화(現化)한 대호선사(大虎禪師)이고 벽화를 그린 관음조는 관세음보살의 현화라고 한다.

 능가산 내소사 정문


능가산 내소사 전나무 숲길
국립공원 변산반도 눙가산 깊숙히 자리한 유서깊은 사찰인 내소사 정문을 들어서면 일주문까지 600여미터의 전나무 숲길이 이어 진다. 

능가산 내소사 천왕문 앞 느티나무  숲길

전나무길이 끝나고 양옆으로 서있는 단풍나무길을 지나면 천왕문에 다다른다.


전나무길이 끝나고 양옆으로 서있는 단풍나무길을 지나면 천왕문에 다다른다. 부리부리한 눈으로 잔뜩 화를 내는듯한 사천왕상의 무서운 얼굴을 보면 사찰 경내에 들어왔음을 세삼 실감하게 된다. 사천왕을 지나면 가슴 탁 트이는 사찰 전경이 한눈에 들어오는데, 마치 액자안에 그려진 한폭의 동양화를 보는 것 같은 느낌이다.
왼쪽에 하래원, 오른쪽에 화장실이 있으며, 정면에는 당산목, 봉래루, 설선당이 있고 , 좌우로 약간씩 비켜서서 보종각과 범종각이 위치해있다. 수령 1000년의 당산목이 유독 눈길을 끄는데, 이 나무는 일주문 입구에 있는 할머니당산목과 쌍을 이루는 할아버지당산목이다. 당산목 옆에서 약수 한모금 마시고 얕으막한 석축단을 따라 이동할 수 있다.

사천왕을 지나면 능가산 아래 짙은 녹음에 쌓인 액자속의 동양화같은 내소사 전경이 한눈에 들어온다.
왼쪽에 하래원, 오른쪽에 화장실이 있으며, 정면에는 1000년 묵은 느티나무 당산목, 300살 보리수가 대웅전을 감싸,사찰의 연륜을 짐작케한다. 좌우로 약간씩 비켜서서 보종각과 범종각이 위치해있다.

내소사에 들어서면 특히, 수령 1000년의 당산목 느티나무가 유독 눈길을 끈다,  
이 나무는 일주문 입구에 있는 할머니 당산목과 쌍을 이루는 할아버지당산목이다. 당산목 옆에는 능가산 약수가 있어 나그네의 마른 목을 축인다.
이 나무는 수령 950년의 느티나무로 1982년도에 보호수로 지정되었다.가을에는 이 당산목을 중심으로 내소사 단풍이 절정을 이루어, 마치 내소사 전체가 한폭의 그림과 같다.  이때가 되면 전국의 사진마니아들이 즐겨 찾는 사진촬영의 명소이기도하다.


 수령 300살의 보리수가 봉래루를 지키고 서있다. 봉래루를 지나면 대웅보전이다.
대부분의 사찰 건물에서 봉래루는 대웅보전 바로 앞에 누각과 문의 역할을 하는 건물이다.

  내소사 보리수 [菩提樹, bodhi-druma]
불교전통에서 부처가 부다가야(인도 비하르 주 가야 근처)에서 깨달음(bodhi)을 얻었을 때, 그 아래 앉아 있었다고 하는 나무(Ficus religiosa라는 학명도 있음)로 초기 불교 미술에서는 보리수를 부처의 상징으로 이용하곤 했다. 실론(지금의 스리랑카)의 아누라다푸라에 있는 살아 있는 보리수는 BC 3세기에 아소카 왕이 보낸 것으로부터 기원했다고 한다.

 내소사 소경
 

2005.8.5  글.사진 :영남일보사외편집위원 정해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