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카 산책
자연 그대로의  아름다운 야생화


 ▲  개불알꽃 군락지  /   07.3.30 주왕산에서
난초과 다년생인 개불알꽃(Cypripedium macranthum Sw)은  복주머니란, 복주머니꽃, 개불알꽃, 요강꽃, 작란화, 포대작란화 등으로 불려진다.
개불알꽃의 군락지는 깊은 산속 계곡가 약간 음습한 낙엽수림 아래이다. 주왕산 개불알꽃 군락지도 계곡가 낙엽수 아래였다.  

개불알꽃의 꽃말은 '숲속의 요정'이며 꽃색도 노랑, 횐색, 엷은 홍색, 홍백색 등 모두 4종이 있다.
야생 난류 중에서 꽃이 가장 큰 편이며 모양도 특이하다.  
꽃의 모습이 마치 개불알을 닮았다는 이유로 인하여 이름치고는 걸쭉하니 지어진 식물이다.
허나,막상 꽃의 품성이며 그 자태를 살펴보고 있노라면 너무나 풍만하고도 고고한 맛이 풍긴다.
어찌 보면 복을 가득 담아놓은 듯한 모습이라 '복주머니꽃' 이라고도 부르고, 혹은 적나라하고도 직설적인 표현을 슬쩍 비켜나려는듯 개불란이라 부르는 이도 있다.
어찌되었거나, 솔직히 말하자면 개불알을 너무나도 빼어 닮은 모습이니, 꽃 하나가 주는 웃음이 많기도 하다. 

옛날에는 더러 볼 수 있었으나 요즘은 무지막지한 수집가들이 마구 캐 가는 바람에 보기 힘들어진 희귀 보호식물 중의 하나 이다.
 뿌리 나누기로 번식하며 , 비옥한 나무 그늘 밑에서  키우고 여름에 시원하게 해주어야 잘 자란다. 산에서 마구 채집하여 심으면 거의 고사하고 만다.


 
▲  얼레지(百合科 Liliaceae)  /   07.3.30 주왕산 얼레지 군락지에서

백합과(百合科 Liliaceae) 다년생 야생화 얼레지는 종자를 심어 꽃을 보기까지 반십년이 걸리는 재배가 어려운 야생화이다. 그리고  鱗莖인경(비늘줄기)이 땅속 깊이 자라므로  포기나누기는 거의 불가능하다.
일반적으로 얼레지가 군락을 이루어 잘 자라는 곳은 계곡가 수분이 많은 활엽수 아래이다.
옛날에는 얼레지가 흔한 꽃이었는데, 야생화 키우기 유행의 물결에 마구 남획되어 지금은 깊은 산속 인적 드문 계곡가 숲속에 숨어서 피어나는 꽃이다.
얼레지는 겸손의 꽃이다.고개를 세우지 않고  보라색 꽃 한송이가 아래를 향해 핀다.

리고 얼레지는 주변의 나무에 잎이 나오기 전인 3월 말에 꽃이 피었다가 잎이 나올 무렵인 5월말경에 열매를 맺고 휴면에 들어가 지상부가 고사하여흔히 얼레지는 봄을 알리는 식물이라고 한다.


▲  얼레지(百合科 Liliaceae)  /   07.3.30 주왕산 얼레지 군락지에서
 

▲  얼레지(百合科 Liliaceae)  /   07.3.30 주왕산 얼레지 군락지에서

▲  얼레지(百合科 Liliaceae)  /   07.3.30 주왕산 얼레지 군락지에서

 
▲  얼레지(百合科 Liliaceae)  /   07.3.30 주왕산 얼레지 군락지에서
 


 ▲  개불알꽃 군락지  /   07.3.30 주왕산에서

▲  실폭포와 개불알꽃  /   07.3.30 주왕산에서

▲  실폭포  /   07.3.30 주왕산에서

▲  이끼  /   07.3.30 주왕산에서

▲  금낭화  /   07.3.30 주왕산에서

▲    07.3.30 주왕산에서

▲  취나물  /   07.3.30 주왕산에서

▲  엉겅퀴  /   07.3.30 주왕산에서

▲  할미곷  /   07.3.30 주왕산에서

07.3.30 글.사진 영남일보사외편집위원 정해유